과천시시설관리공단이 2년6개월 간 추진해 온 경영혁신 정보화사업이 고객에게 만족을 주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전문 CEO체제로 전환한 지난 2003년 초 경영정보, 고객서비스, 내부업무정보화 부문 등 3개 분야로 구성된 정보화추진전략계획을 수립했다.
공단은 이후 기존 및 신규회원관리와 티켓예매, 요금지불방법 등을 온라인화 했고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체육, 문화부문과 관련된 동우회방을 운영, 동영상을 체험토록 했다.
자체 업무 전산화는 전략수립 이듬해 모두 완료했고 행자부의 지원 하에 추진한 예산회계 시범사업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공단은 신속한 업무로 남는 시간을 고객서비스에 투자했다.
이 결과 지난 2004년도 한국전산원이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시행한 지역정보화촉진사업에 대시민 서비스분야 시스템구축사업 부문에서 공기업 최초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 지난 5월27일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린 전국 시, 도, 공기업 예산회계 표준시스템 구축 중간 보고회에 전국 8개 우선시범공기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공단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2008년까지 정보화사업을 완료하는 동시 10억원을 투입, 예산절감을 위한 국비지원사업 수용 및 경기도내 지방공기업 정보화공동추진 등 12개 부문의 혁신정보화 중장기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단의 이 같은 노력은 정부의 공기업 경영혁신정책 일환인 혁신선도공기업으로서의 BSC평가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이수길(34·부림동)씨는 “예전 시민회관을 이용했을 땐 불편한 점이 많았으나 최근엔 놀라울 정도로 개선이 되었다”고 말했다.
공단 홍영식 이사장은 “지방공기업 경영혁신은 혁신정보화사업의 완성이 그 결과를 말해준다”며 “정보화와 고객서비스는 밀접한 관계로 앞으로도 이 분야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