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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의 슬기 새삼 깨달아요"

“책을 통해서만 배웠던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민속놀이를 직접 체험해 보니 우리 조상들이 얼마나 슬기롭고 지혜로웠는지를 새삼 깨닫는 계기가 되었어요”
12일 과천문화원과 한뫼 과천시국악예술단이 과천시민회관 야외공연장에서 마련한 향토문화체험장.
경기도와 시 후원으로 진행중인 전통놀이체험과 전통문화학습 ‘아하! 그렇구나’ 프로그램 중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만을 한곳에 모아 직접 배워보는 소중한 장소가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 과천 소재 10개 초·중·고생 1천200여명이 모처럼 천연염색 체험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직접 체험했다.
오전부터 시작돼 오후 늦게까지 진행된 ‘체험의 장’에서 이들 학생들은 딱딱한 교실 안 수업에서 탈피, 천연염색체험을 통해‘자연의 색’과‘화학의 색’이 다른 점을 알게 되었다.
또 점토로 도자기를 만드는 과정과 소고, 장구, 쾡과리 등 전통악기를 들고 흥겨운 우리 가락을 연주하기도 했다.
연 만들기, 떡 메치기, 제기차기, 널뛰기 등 다양한 놀이도 실컷 즐겼다.
‘체험의 장’학습에 이어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선 관내 과천시국악예술단의 6주년 정기공연’이 열렸다.
특히 지난 1학기중 학생들이 직접 만든 염색 및 도예작품 1천여점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과천문화원 최종수(65)원장은 “자라나는 세대에게 잊혀져 가는 고유 전통민속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나가는 일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교사와 학부모가 학생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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