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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상품 매진...여행사들 여름특수

"주5일 근무제에 편승한 여름 휴가가 쓰나미도, 런던 지하철 테러 공포도 날렸다"
주5일 근무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동남아 등 해외 여행 상품이 매진되는 등 도내 각 여행사들이 여름특수를 맞고 있다.
특히 쓰나미로 기피지역이었던 인도네시아, 푸켓 지역에 대한 관광상품도 이미 지난달 매진되고, 런던 지하철 테러에도 상관없이 여행사에 해외여행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해외여행상품, 한달 전 이미 매진
12일 여행사들에 따르면 여름휴가 및 일선 학교의 여름방학이 다가오면서 각 업체마다 여행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각 여행사의 여행문의는 대부분 동남아 지역이 대부분으로 괌, 사이판, 발리 등 인기지역은 이미 6월에 여행 상품 및 항공티켓이 매진됐다.
수원 팔달구 인계동 소재 '하나투어 여행사'에는 이달초부터 여름 해외여행 상품에 대한 문의가 하루에 수십여통에 이르고 있다.
이 여행사 관계자는 "본격적인 주5일 근무제 시행과 여름 휴가 성수기를 맞아 여행관련 문의가 평소보다 2~3배 많이 들어온다"라며 "대부분 동남아 해외여행에 관련된 문의지만 괌, 사이판, 발리, 세부 등 인기지역상품은 이미 지난달 매진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예년같으면 8월 해외여행상품은 7월말까지 여유가 있었는데 올해는 6월말께 대부분 매진됐다"라며 "주5일 근무제 시행이 큰 원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찬밥 취급 쓰나미 피해지역도 인기
이처럼 해외여행상품이 매진되면서 지난해말 쓰나미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푸켓 지역 관광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여행사 관계자는 "지난해말 쓰나미로 기피지역이었던 인도네시아와 푸켓 지역 관광상품도 이달초 매진되고 영국 등 유럽의 경우 지난 7일 200여명의 런던 지하철 테러 공포에도 상관없이 해외로 여름휴가를 떠나려는 사람들의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5일제 맞춤형 관광상품, '도깨비여행'
주5일제를 맞아 토요일 오후에 출발해서 월요일 새벽에 돌아오는 일명 '도깨비여행' 상품도 인기를 맞고 있다.
도깨비 여행의 대상지는 일본이나 홍콩으로 대부분 쇼핑을 목적으로 한 관광객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깨비 여행도 여행예정 한달전에 예약을 하지 않으면 힘들 정도로 인기가 높다.
수원 영통의 유진항공여행사 등 도내 다른 여행사들도 주5일제와 여름특수를 맞아 호황을 누리고 있다.
수원 하나투어 여행사 관계자는 "본격적인 주5일제가 실시되면서 이제는 여름이나 겨울휴가를 앞두고 2~3달 전에 미리 예약을 해야만 원하는 곳으로 다녀올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는 해외여행상품도 휴가때는 물론이고 연중 원하는 때 다녀오는 형태로 변화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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