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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대학 입시 논술부활에 도내 고교 자구책 비상

도교육청 실태조사 결과 56% 논술수업 실시

"2008학년도 주요대학의 당락은 논술이 좌우한다"
2008년도 주요 대학 입시에서 통합교과형 논술시험 및 과목별 구술시험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현재 경기도내 고등학교 가운데 56%가 논술시험대비 수업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도내 216개 고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모 두 123개(56.9%) 고교가 평소 논술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논술수업 실시 학교중 47개교는 학기중은 물론 방학중에도 희망자를 대상으로 보충학습 형태의 논술대비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들 학교 가운데 93개교는 교내 교사들이 강의를 담당하고 있으나 30개교는 외부강사가 전담하거나 교내 교사와 공동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학생들은 학기당 평균 32.8시간의 논술수업을 받고 있으며 수강료로 학생 1명이 학기당 평균 3만원을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 교육청은 그러나 논술대비 수업을 실시하는 고교를 포함, 도내 대부분의 고교가 아직까지 체계적인 논술지도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지 않아 많은 학생 및 학부모들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앞으로 교사들의 논술지도 능력 향상을 위한 연수를 대폭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고교 논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도자료를 적극 개발, 각 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마다 아직까지 논술교육 프로그램과 교사들의 논술지도 능력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상당수 학생들이 방과후 사설학원을 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가능한 한 학교내에서 충분한 논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시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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