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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종합운동장 설계 임의변경 논란

안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의 시공사측이 임의로 설계를 변경해 장애인석을 외곽으로 옮겨 축소 시공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빚고 있다.
20일 안산시에 따르면 종합운동장 중앙 VIP석 위에 128석의 장애인석을 설치하도록 한 당초 설계를 무시하고 시공사인 S사가 임의로 설계를 변경, 100석 규모로 축소한 뒤 경기장 네 곳의 모퉁이로 옮겨 시공했다.
이처럼 장애인석이 이동·축소 시공된 이유는 당초 철근콘크리트 방식으로 건설하려던 것을 조립식공법으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시공사가 평면도와 단면도의 설계를 각각 다르게 했기 때문이다.
시는 이 같은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고 공사 중지와 함께 당초 설계대로 원상복구하도록 감리단측에 통보했다.
그러나 시공사와 감리단은 원상복구할 경우 공사기간이 4개월여 지연되고 추가로 16억원의 소요될 것이라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시공권과 감리권을 준 것은 설계대로 완제품을 납품해달라는 의미"라며 "시공사측의 잘못으로 빚어진 문제이기 때문에 시공사가 책임져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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