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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이정우 위원장 사의 수용방침

김병준 정책실장 영향력 커질 듯
한나라 "정책기조 시장친화적 기대"

노무현 대통령은 이정우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키로 하고 내주 중 후임 위원장을 인선, 발표할 방침인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참여정부 초대 정책실장을 지낸 이 위원장은 정책기획위원장직에서 물러나도 겸임중인 대통령 정책특보는 계속 맡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지난주 이 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했고, 물러나겠다는 본인의 의사가 강해 노 대통령도 이 위원장의 뜻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의 퇴진은 최근 청와대 비서실 조직개편과정에서 정책기획위원회가 담당해오던 각종 위원회의 인사, 예산, 조직 관리 등이 정책실로 옮겨지면서 이뤄진 정책기획위원회의 역할, 위상 변화와 맞물린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후임 정책기획위원장 인선작업에 이미 착수했고, 내주중 후임 위원장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성은 대통령 자문 교육혁신위원회 위원장도 이달말로 2년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교체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이 위원장이 부동산 정책 등 경제정책과 노동정책등 각종 정책기조를 주도하는 과정에서 정부와 마찰을 겪은바 있어 그의 교체가 정부정책기조의 변화로 이어지길 기대하는 모습이다.
당내 `경제통'인 이한구 의원은 "이 위원장의 사임을 계기로 청와대가 좀더 시장친화적 정책을 펴기를 바라는 것이 우리의 희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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