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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장봉도까지 국도 연장 추진

부산에서 인천을 잇는 총 연장 1천117.5㎞의 국도 77호선을 인천역 종점에서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까지 42㎞구간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 구간에 대한 국도 연장이 확정될 경우 서구 경서동에서 영종도∼신도∼시도∼모도∼장봉도 등 옹진군 북도면 4개 주요 섬을 한 노선으로 연결하는 연륙교 건설이 잇따를 전망이다.
인천시는 옹진군 북도면 일원은 수도권의 해상관광 명소로 적합한 수려한 해안경관을 갖추고 있으며 청라 및 영종 경제자유구역 개발과 연계한 배후 관광단지 조성을 위해 국도 77호선을 장봉도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건설교통부에 건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건설교통부는 이 안을 포함한 '일반국도 노선 재정비 용역'을 발주했으며 용역결과가 나오는 오는 12월께 확정될 '국도 노선변경 기본계획' 심의과정에서 국도 77호선의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국도 연장이 확정되면 시는 이 구간 일대를 영종도 운북동과 신·시도에 각각 계획 중인 복합레저단지 및 영상산업단지 조성사업과 연계, 영종·청라 경제자유구역의 배후 해양관광지로 집중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3년부터 국도 77호선 연장을 주장해온 김필우 인천시의원은 "2001년 8월 전남 목포시 산정동∼신안군 기좌도 등 6개 도서를 연결하는 89.5㎞구간이 지방도에서 국도 2호선으로 지정, 변경되면서 연륙교 건설이 잇따르고 있다"며 "국토균형 발전 측면에서도 이 구간의 국도 연장은 관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같이 도서지역을 내륙과 연계한 국도로 지정해 연륙교가 놓인 사례는 전국적으로 14개 곳에 이른다.
김 의원은 "국도가 연장될 경우 연륙교 건설사업은 건교부의 국지도 사업으로 추진하게 돼 지방재정 부담을 덜게 되고, 공항고속도로 통행료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영종도 및 북도면 도서주민들의 교통 편의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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