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2 (금)

  • 흐림동두천 29.7℃
  • 구름많음강릉 37.2℃
  • 흐림서울 31.1℃
  • 구름많음대전 33.5℃
  • 구름조금대구 36.0℃
  • 구름조금울산 35.2℃
  • 구름많음광주 33.2℃
  • 맑음부산 32.1℃
  • 맑음고창 33.7℃
  • 맑음제주 32.8℃
  • 흐림강화 28.3℃
  • 구름조금보은 33.0℃
  • 구름많음금산 33.9℃
  • 구름조금강진군 33.0℃
  • 맑음경주시 38.2℃
  • 구름조금거제 31.9℃
기상청 제공

안성 골프장 허가 감사 청구

<속보>안성시 양성면 미산리 ‘미리내 성지’ 인근 골프장 건설을 놓고 천주교측과 안성시, 개발업체간 마찰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가 시의 골프장 인·허가에 대한 주민감사를 청구해 귀추가 주목된다. <본보 7월6일자 6면 보도>
27일 안성시민연대에 따르면 시민 2천609명의 서명을 받아 미산리 골프장 인·허가와 관련한 안성시의 사무를 감사해 달라는 주민감사청구를 최근 경기도에 제출했다.
시민연대는 ▲경기도가 수차례 반려한 골프장 사업을 안성시가 처리해준 사항에 대한 행정절차의 타당성 ▲골프장 예정부지 임야를 벌목해 예산을 낭비하고 임목축적비율을 낮춰 준 행위의 위법성 ▲천주교의 민원으로 골프장건설 신청을 반려한 점에 대해 감사해줄 것 등을 청구했다.
시민연대 관계자는 "안성시가 벌목이전의 산림을 기준으로 임목축적비율을 조사해야하는데도 벌목이후 산림으로 조사한 점과 법적으로 질 것이 뻔한 이유로 건설신청을 반려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미산리골프장은 M건설이 지난 2002년 11월 건립을 추진했으나 천주교측이 '미리내성지 성역침해와 종교활동 방해'를 이유로 단식농성을 벌이는 등 반발하자 시에서 지난달 골프장건설신청을 반려했고, 이에 M건설이 지난 6일 시를 상대로 골프장허가 반려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