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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미림팀장 집 압수수색

<속보> 집에서 자해를 했던 옛 안기부 특수도청 조직 '미림팀' 팀장 공운영(58)씨 자택에 대해 검찰이 27일 압수수색을 벌였다.
<본보 7월27일자 4면>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 수사관 5명은 27일 오후 5시20분께 회색 카니발 승용차를 타고 공씨 자택이 있는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모 아파트에 도착했다.
수사관들은 취재진이 집안에 들어오지 못하게 한뒤 오후 5시33분께부터 압수수색을 시작했으며 6시 56분쯤 수색을 마치고 박스 2개 분량의 압수품과 컴퓨터 본체 1대를 차에 싣고 떠났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숨겨놓은 도청 테이프나 관련 문건 등이 더 있는지를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공씨는 수술후 회복단계에 있으며 2주일 후면 퇴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당서울대병원측이 이날 밝혔다.
공씨를 수술한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윤유석 교수는 이날 "오늘 아침 (공씨를) 지켜본 결과 합병증없이 약간의 통증만 호소하고 있고 혈압 등도 정상"이라며 "의식이 돌아와 몸상태 등에 대해 의사소통이 가능한 상태지만 질문에 간단히 답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말이나 표현을 거의 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상이기 때문에) 감염이 우려돼 1주일 정도 지켜본 뒤 상처가 잘 아물면 2주 정도후 퇴원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환자가 안정될 때까지 정식절차가 아니면 (검찰이나 국정원 등 외부인의) 환자 면담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씨의 심리상태를 묻는 질문에 "(의사가 심리파악을 위해 환자와 대화하려면) 2-3일 정도 지나야 하지 않겠느냐"며 "심리적 안정을 찾으려면 1주일 정도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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