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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도 매립 '갯벌 파괴' 논란

강화군이 초지리 일대 공유수면 매립을 추진하자 환경단체가 '갯벌 파괴'를 주장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군에 따르면 길상면 초지리 초지대교 남단 일대 공유수면 5만여평을 매립하는 '황산도 공유수면 매립 기본계획'을 세우고 인천시를 상대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군은 황산도에 사업비 226억원을 투입, 상업용지에는 호텔과 해양테마파크, 풀장 등을 짓고 공공용지에는 주차장과 도로, 체육시설 등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황산도는 현재 방조제로 육지와 연결돼 있으며 주변 매립으로 바닷물 소통이 거의 없는 상태다.
이와 관련, 일부 환경단체는 "황산도 일대 갯벌이 파괴되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인천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황산도 일대 갯벌 지역은 군이 설치한 방조제로 바닷물의 소통이 막혀 서서히 말라가고 있다"며 "갯벌은 물만 흐른다면 바로 다시 살아나는 만큼 이 지역을 갯벌 생태 보존지역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이 일대는 매립으로 고립된 지역으로 서식중인 생물이 거의 없어 살아있는 갯벌로 보기에 어렵다"며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유수면 매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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