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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입업자 납치 8억여원 빼앗아

분당경찰서는 29일 자신이 근무하던 금 수입업체 대표를 납치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납치강도 등)로 소모(43ㆍ서울시 관악구)씨를 검거해 조사중이다.
소씨는 범행후 중국으로 달아났다가 지난 23일 중국 공안에 체포돼 29일 국내로 호송됐다.
경찰은 이에 앞서 같은 혐의로 정모(31)씨 등 공범 3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공범 4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소씨 등 8명은 지난해 8월 26일 오전 1시께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도로에서 귀가하던 서울 종로구 모 금수입업체 회장 김모(60)씨의 렉서스 승용차를 들이받아 고의로 사고를 낸 뒤 차밖으로 나온 김씨를 승합차로 납치했다.
이들은 사전에 임대해둔 시흥시 과림동 축사로 김씨를 데려가 몸값으로 50억원을 요구하며 폭행하다 8억3천만원을 타의명의 계좌로 송금받은 뒤 소씨를 결박해둔채 달아났다.
김씨는 공범의 전화를 받은 직원의 신고로 21시간만에 풀려났다.
소씨는 경찰에서 "(범행당시) 2년전부터 김씨가 운영하는 금수입업체 직원으로 근무하며 김씨가 돈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신용카드 대금과 사채 등으로 5천여만원의 빚이 있고 생활이 어려워 평소 알고 지내던 선ㆍ후배들(공범)에게 '한탕하자'고 제의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경찰은 계좌추적을 통해 돈을 송금받은 정씨 부인(32)을 구속한데 이어 정씨 등 공범 3명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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