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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씨 입원 4일째..구인장 발부

전 안기부 도청조직 미림팀장 공운영(58)씨의 병원 입원 나흘째인 29일 검찰이 공씨에 대한 '신병확보'에 나서면서 병실 주변에는 긴장된 분위기가 이어졌다.
불법도청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는 전날 공씨에 대해 불법 도청 테이프 유출 혐의(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뒤 법원으로부터 공씨에 대한 구인장을 발부받았다.
검찰은 이에따라 오후 8시께부터 수사관 2명을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병실에 상주시키며 공씨 가족을 제외한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했다.
수사관들은 "부인과 자녀 등 직계가족을 제외하고 친척이나 지인들의 출입은 제한된다"며 "공씨를 다른 병원으로 옮기거나 검찰로 압송할 계획은 아직 없지만 필요하다면 병실에서 면담조사를 벌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그러나 공씨가 가족들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까지 막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밝혀 공씨가 전화를 통해 외부와 접촉할 수는 있는 상태다.
이들은 또 병원 보안요원을 병실 주변에 계속 배치시켜줄 것을 요청했으나 병원측이 인력문제를 이유로 난색을 표명, 검찰측 직원을 추가로 파견하는 방침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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