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라이온스협회 354-F지구 남경라이온스 클럽이 최근 연구동 소재 모 뷔페에서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대 남익희 회장의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봉사단체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새출발 했다.
초대부터 3번째 연임된 남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최근 2년간 라이온스의 이념에 맞도록 클럽 발전과 봉사의 참 뜻을 살려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며 "이는 선·후배 라이온 여러분의 한결같은 마음과 끊임없는 지도편달, 정열적인 사랑이 이루어 낸 결과"라고 말했다.
또 "하나의 조직이 화목을 이루기까지는 누구 한 사람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며 "라이온스 클럽의 가치를 내걸고 지역사회발전과 불우한 내 이웃을 위해 우리 회원들과 한마음 한 뜻으로 굳게 뭉쳐 헌신적인 봉사로 선배 라이온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 회장은 지난 5월 열린 라이온스 연차대회에서 신생클럽으로서는 최초로 최우수클럽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각 회원 상호간의 친목도모는 물론 지역사회의 봉사에도 게을리 하지 않는 등 클럽 발전과 봉사활동에 남다른 열정을 기울여 왔다.
남경 라이온스 클럽은 현재 30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어려운 경제 환경으로 회원 개인들도 힘든 상황에서 십시일반 힘을 모아 2004년 9월22일 장애인합동결혼식과 10월 제4기동대 전투경찰 위문 등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한 라이온스 클럽 사상 최초로 어렵게 결혼식을 올린 장애인들을 위해 회원들이 뜻을 모아 중국 등으로 신혼여행을 보내주는 등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