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기업의 업종에서 제외됐던 문화예술 영위기업, 정보처리 및 기타 컴퓨터 운영 관련기업, R&D전문기업이지방 이전시 보조금을 지원하는 대상이 대폭 확대된다.
1일 산업자원부는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이전기업 유치에 대한 국가의 재정자금 지원기준'을 개정, 지방 이전시 보조금을 지원하는 대상기업의 고용기준을 종전 100인 이상에서 50인 이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산자부 개정안에 따르면, 지금까지 지원 대상 지원대상에 추가됐다.
이들 업종에 속한 기업의 지원 대상 고용인원 기준은 업종 특성을 반영해 30인 이상으로 정해졌다.
이밖에 고용인원 확인시 근로자 파견 계약서 등 객관적 증빙자료를 갖춘 파견근로자를 고용인원에 포함시키고, 설립등기상 설립일 이전의 창업 및 인수·합병에 의한 설립일 변경기업도 수도권 소재 사업영위 기간을 인정해 보조금을 지원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 유치활동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 소재 전체사업체 12만164개사 중 개정전 지방이전기업 지원대상인 고용규모 100인 이상 기업은 3.2%인 3천894개사에 불과했다.
일부 지자체들은 대상기업이 적어 실효성이 적다며 지난해부터 산자부에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