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신도시가 첨단 정보기술(IT)이 총동원된 미래형 디지털도시로 건설된다.
2일 시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4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화성 동탄지역을 유비쿼터스 구축사업 시범지구로 선정했으며 지난달 사업에 착수, 신도시가 들어서는 2007년말까지 완료하게 된다.
이 사업은 도시기반시설 초기단계부터 전 지역에 대해 이용자 중심의 유비쿼터스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통신·방송·인터넷이 융합된 품질 보장형 광대역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언제 어디서나 끊김없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차세대 유무선 통합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고 주요 시설물에 전자인식장치, 전자센서, 감지기, CCTV 등의 장치를 설치해 도시시설물에 대한 원격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반을 구성하게 된다.
특히 정보서비스 분야는 공공지역 방범·재해예방·가로등 제어 등 생활안전분야, 기상정보·환경오염정보 등 기상환경, 교통정보·실시간교통신호제어·공용부차장관리 등 교통분야를 비롯, 교육·학습·공공행정·홈네트워크·주거안전 등의 다양한 컨텐츠 제공을 받을 수 있게 됨으로써 디지털시대의 개막을 촉진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함께 주민의 안전, 시설물 관리, 공공정보의 종합적인 운영관리, 상황판의 모니터링 등 상황대처 업무를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는 공공정보센터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한국토지공사 및 전담사업자인 KT와 연계한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동탄디지털 도시 구축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