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시지역 12개 시·군 소년 소녀가장 등 저소득층 세대 및 보육원생 등 413명에 대해 8월 17일과 8월 19일 양일간 도내 슬로푸드 마을 등 농촌체험마을에서 체험투어를 실시하여 농촌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잠시나마 여유로운 농촌에서 희망을 설계하도록 농촌사랑 행복투어를 실시한다.
이번 농촌사랑 행복투어는 도시민의 주말 쉼터로 각광 받고 있는 경기도의 슬로푸드마을 5개소를 중심으로 도농 복합도시를 제외한 일반시 12개 시에서 각 시장의 추천을 받은 저소득층 세대 아동 , 보육원생, 바깥나들이가 어려운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인접한 슬로푸드마을로 체험관광을 떠나게 된다.
경기도는 투어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이 이천 부래미 마을, 여주 오감도토리 마을 양평보릿 고개 마을, 파주 장단 콩마을, 가평 영양 잣마을 등지의 방문지에서 경기도 슬로푸드 마을의 대표 음식 체험과, 농촌 체험활동을 통해 도시생활 속에서 느끼지 못하는 여유를 통해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복지관광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정부에서도 소외계층에 대한 관광정책을 실시하려 하는 시점에서 경기도 슬로푸드 마을의 농촌체험 관광은 도시생활에서 더욱 소외 받는 이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보며, 이런 의미에서 시범적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복지관광 (Social Tourism)은 여가를 국민의 기본권으로 인정하고 이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실제적인 기회를 주기 위하여 국가, 지방자치단체, 각종 사회단체 등이 신체적, 정신적, 금전적 기타 여러 가지 이유로 여행에 제한을 받는 계층을 대상으로 여행경비 또는 여행정보를 직접 제공하거나 그들을 수용하는 비영리 여가시설에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개인의 개성과 취미를 발전시키고 다른 사람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공공의식과 책임감을 습득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는 사회정책적 조치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