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전철의 통행으로 상습적인 교통정체를 빚어오던 의정부시 가능로 철도 건널목 체증이 19일을 기해서 해소될 전망이다.
18일 의정부시 경량전철건설 사업단과 한국철도시설공단 측은 의정부역과 의정부북부역을 오가던 전철이 19일 첫차부터 현재 건설 중인 고가철도로 통행을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의정부경찰서 앞 철도 건널목과 가능로 건널목은 더 이상 열차가 다니지 않게 되며 국도 3호선 평화로와 가능로의 교통정체 현상은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 사용되고 있는 가재울 지하차도는 철도 나머지 구간이 완공되는 내년 말까지는 평면화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을 전망이며, 현재 설계용역마저 주지 않고 있는 단계로 알려졌다.
한편 북부역사는 19일부터 이제까지 이용해오던 동부역사 사용을 폐지하고 새로운 역사를 사용할 예정이며 출구도 서부광장을 이용할 예정이라며, 당분간 이용객들의 주의를 요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