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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균형발전 정책 불구 수도권 인구 편중 여전

순인구유입 경기 4만2천명 최다, 인천 1천여명 4위
전입초과 용인.남양주.화성.전출, 과천.인천 남구 순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으로의 인구유입은 여전해 인구편중 현상이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5년 2.4분기 인구이동통계 결과'에 따르면 읍면동 경계를 넘어 이동한 사람은 총 220만명으로 전년동기 비해 156만명(7.7%)증가한 반면 전분기 대비 시도간 이동은 9만4천명(12.2%), 시도내 이동은 6천명이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에서 이동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인 인구이동률은 4.5%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3%포인트 높아졌고, 성비는 남자의 이동이 활발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도간 인구이동 현황을 보면 순이동(전입-전출)은 경기가 4만2천명등 6개 시도가 전입초과를 보인 반면 서울등 10개 시도는 전출초과를 보였다.
경기도의 경우 전입 19만명에 전출 14만8천명이었고, 전출초과인 인천은 전입 4만1천명에 전출 4만명이었다.
서울, 인천, 경기등 수도권 전출자의 전입지는 서울은 경기, 인천으로 72.4%, 인천은 경기, 서울로 72.5%, 경기는 서울, 인천으로 64%로 나타나 60% 이상이 수도권내로 이동, 타시도에 비해 상호이동의 비율이 높았다.
특히 전국 234개 시.군.구중 전출입 초과는 경기 용인시가 1만3,406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남양주시(8,036명), 화성시(5,970명), 인천 서구(5,857명), 고양시(4.076명), 평택시(4.012명)등으로 상위 10위안에 경기도와 인천이 6곳이나 차지했다.
반면 전출초과1위는 경기 과천시로 3천611명이고, 2위는 인천 남구로 3천173명이며 인천 남동구(2,967명, 5위), 경기 부천시가 2,787명으로 7위였다.
과천시는 안양시에 1,272명, 의왕시 383명, 군포시 248명이, 인천 남구는 연수구에 657명, 서구 630명, 중구에 439명등이 각각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도권 순이동인구는 7만3천명으로 전년동기 9만4천명에 비해 2만1천명(22.7%)이, 수도권 진입자는 전년동기 3만7천명(21.7%)이 감소했다.
권역별 인구이동은 전국 총전출자중 52.6%가 수도권으로, 23.5%는 영남권, 12.5%는 중부권, 10.1%는 호남권으로 각각 전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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