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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계 출신 "진학에서 학비지원까지 혜택"

실업계 고등학교 출신 학생들이 특별전형 등 대학 진학에서부터 등록금의 파격적인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 등 상종가를 치고 있다.
19일 대학들에 따르면 대부분의 대학들이 지난해 2005년도 신입생을 모집하면서 특별전형으로 실업계 고교생들을 선발했다.
고려대의 경우 일반전형으로 2천286명을 모집하면서 특별전형으로 실업계 고교 출신 39명을 뽑았다.
중앙대의 경우 일반전형으로 가군인 국악대학과 예술대학이 390명, 나군인 나머지 모집단위는 2천892명 등 모두 3천282명을 뽑았고, 정원외 특별전형으로 실업계 고교 출신자를 149명 선발했다.
국민대 역시 2천71명의 신입생을 선발했고 특별전형으로 실업계 고교 출신 88명을 신입생으로 받았다.
인하대도 실업계 특별전형으로 17명을 선발했다.
올해 인하대 이공계에 입학한 최모(19.인천시 연수구 연수동)씨는 "중학교때까지만 해도 학업성적이 나빠 고민이 컸는데 실업계 고교 진학후 실업계 특별전형으로 인하대에 입학했다"며 "실업계 고교진학하길 잘 한 것 같다"말했다.
실업계 고교 출신에게 주어지는 혜택은 대학 진학만이 아니다.
실업계 고교 출신 대학생은 등록금 감면혜택을 크게 받는다.
경기대는 실업계 고교 출신으로 도내 이공분야 사업체에 근무하면서 야간대학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등록금의 50%를 지원해주기로 했다.
경기도도 실업계 고교 출신 근로자 진학 지원사업을 통해 대학등록금 지원을 하기로 했다.
경기대 관계자는 "산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실업계 고교 출신의 야간대학생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기능인력양상을 위해 학비지원사업을 벌이게 됐다"고 말했다.
경기대 이공계열 김모군(21.1년)은 "250여만원에 이르는 등록금 가운데 50%나 감면받으니 부모의 짐을 덜어드린 것 같아 마음이 편하다"며 "낮에는 직장에서 돈을 벌고 밤에는 공부하며 각종 혜택을 받아 사촌동생에게도 실업계 고교 진학을 권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대의 실업계출신 학비지원사업을 받으려면 9월16일까지 교학2처(249-9012)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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