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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관문천 자연 하천 복원

과천시 관악산 계곡 초입에서 주공 11단지를 거쳐 7단지 양재천과 합류되는 관문천이 친자연형 하천으로 복원된다.
관악산 매표소∼7단지간 총 1.05㎞(폭 10∼30m)에 걸쳐 도심을 흐르는 관문천은 시가지 조성 시 주변 경관을 무시, 저수로 구간을 석축으로 쌓아 본래 모습을 상실했고 수량부족으로 인한 수질악화도 우려되는 도심을 흐르는 하천이다.
더욱이 자연적인 물 흐름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배수 역할만 강조돼 장마철 범람할 위험과 함께 수량부족으로 오염이 마저 도사리고 있었다.
시는 이런 문제를 안고 있는 하천을 자연상태로 되돌리기 위해 하천정비사업 기본조사설계용역에 착수, 시민에게 쾌적한 친수공간을 제공키로 했다.
구체적인 안은 나오지 않았지만 시가 구상하는 친환경 하천조성은 석축을 철거하고 자연석으로 대체하는 동시 식생식물을 심는 등의 호안공법을 도입, 예전 모습을 되찾게 할 예정이다.
또 보와 낙차공 형태도 자연석으로 설치하는 한편 어류의 이동성을 확보를 위해 경사를 완만하게 하고 계단식 다단계로 설치하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다.
특히 하천생태계의 주요변수로 작용하는 평여울과 징검다리여울과 치수 영향이 없는 범위에서 물놀이시설과 산책로, 지압길, 전망대, 분수, 폭포, 운동시설, 생태관찰원, 파고라 등의 설치를 할 계획으로 있다.
이와 함께 하천유지수 확보는 상류지점에 저수지 조성과 지하수를 확보, 방류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용역을 맡은 (주)율촌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물소리, 바람소리, 아이들의 멱 감는 소리가 들리는 예전 자연하천으로 되돌려놓기 위해 설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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