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도 농업관련 단체가 뜻을 모아 농산물 판매 촉진에 나섰다.
도는 2일 오후 3시 수원시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회의실에서 '경기농산물 판매촉진방안 마련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도 농정국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도 및 각 시·군 농정과장, 수원·성남·고양농수산물유통센터 직거래담당부장, 농협 경기지역본부 관계자 등 농업정책 담당자들이 자리를 같이 했다.
또 평택·이천·화성 등 8개 농협 시·군지부 유통담당, 용인 백암·평택 팽성·여주 대신농협 등 8개 종합미곡처리장 책임자, 안산·남양주농협 등 6개 조합 판매 관리자, 3개 대형 종합미곡처리장 대표 등 농산물 유통 담당자들이 참석해 대안을 모색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쌀·포도·복숭아·배 등 농산물의 생산·판매·소비 동향을 점검하고 MOU 체결 등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 각 주체들과 유관기관이 적극 나서 농산물 소비운동에 나설 것을 협의했다.
도 관계자는 "지속적인 쌀 소비 감소 추세에다 여름 잦은 강수에 따른 과일의 당도 저하 등이 겹쳐 적극적인 판매 촉진방안을 마련하게 됐다"며 "도와 농업 관련 단체가 전면적으로 나선 만큼 적지 않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도는 경기사이버장터(www.kgfarm.co.kr)에서 농산물 할인 및 경품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오는 11일까지 공동구매를 통해 감자떡, 한과, 건강식품, 꿀 등을 최대 25%까지 할인 판매하며, 햅쌀, 과일, 버섯, 잣 등은 오는 14일까지 최대 15%까지 싸게 구입할 수 있다.
구매고객 32명에게는 햅쌀 등 경품을 주고, 구매금액이 많은 3명에게는 10만∼30만점의 마일리지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