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관내 111개 제조업체가 일괄적으로 추석연휴 단체 휴무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여금 지급하는 기업은 전체 111개사중 73.9%인 82개사인 것으로 파악됐다.
5일 안산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 8월23일~30일까지 8일간 안산시 제조업체 111개 기업을 대상으로 추석연휴계획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제조업체의 휴무일수의 경우 오는 17일~19일까지 3일간 휴무를 시행하는 기업이 47개사(42.3%), 16일~19일까지 또는 17일 ~20일까지 등 4일간 휴무를 시행하는 기업은 44개사(39.6%), 16일~20일과 17일 ~21일까지 등 5일간 휴무를 시행하는 기업이 20개사(18%)로 각각 조사됐다.
평균일수는 주말이 겹치는 관계로 전년도 4.48일에서 0.73일 줄어든 3.75일로 각각 집계됐다.
상여금을 지급한다는 82개사 가운데 73개사(89%)는 정기상여금을, 9개사(11.0%)는 특별 상여금 형태로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특별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응답한 9개사중 3개사가 기본급 대비 50% 미만을, 1개사가 50% 이상 ~100% 미만을, 1개사는 100%이상 3개사는 일정금액을 지급하며 평균지급 금액은 20만원선으로 조사됐다.
안산상공회의소 관계자는 "하계휴가와 추석연휴가 연이어 지면서 기업은 생산계획과 자금사정에 영향을 받게됐고 이로인해 상여금 지급에 있어 정기상여금의 지급기간을 유연성 있게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