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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소식-올해 최고의 씨수말은

경주마의 가치는 경주에서 벌어들이는 상금이 척도가 된다.
반면 씨수말의 가치는 한 해 동안 자마(子馬)들이 거둔 총 상금의 순위를 평가하는 ‘리딩사이어(Leading Sire)’에 결정된다.
이 순위에 따르면 올해 씨수말의 최고 영예는 작년에 이어 ‘컨셉트윈’이 영예를 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컨셉트윈’의 자마 77마리가 현재 18억3천여만원의 상금을 거둬들여 아버지의 명성을 빛내고 있기 때문이다.
2위인 ‘포트스톡턴’이 51두의 자마를 통해 총 상금 14억8천여만 원을 기록, 추월은 힘든 상태이다.
올해 서울경마공원에서 86두의 씨수말들 자마들이 거둔 평균 수득상금이 2억1천여만원과 비교하면 ‘컨셉트윈’의 자마들의 활약은 눈부시다.
1등 공신은 ‘가문영광’으로 올해 1억5천800만원을 벌었다.
‘가문영광’은 올해 수득상금 6위로 암말 중 1위를 달리고 있고 지난 8월 ‘코리안오크스’ 우승을 차지했다.
이외 ‘코리안오크스’ 3위인 ‘걸파워’와 지난 ‘네티즌의 날 기념경주’ 우승마 ‘순항함대’, ‘HRI교류기념경주‘ 우승마인 ‘무량무변‘ 등이 굵직한 경마대회에 우승, 아버지의 이름을 빛내고 있다.
‘컨셉트윈’이 리딩사이어 1위 자리를 지키는 이유는 자마의 수가 많기 때문.
10위권내 씨수말들의 평균 자마수가 53.5마리인데 비해 ‘컨셉트윈’의 자마는 무려 77마리나 된다.
올해도 44마리의 자마를 탄생시킨 ‘컨셉트윈’의 물량공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1990년 미국에서 태어난 '컨셉트윈'은 92년 첫 데뷔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 블랙타입 경주 6회 우승을 포함, 현지성적 30전 9승 2착 7회로 수득 상금 62만여달러를 벌어들였다.
97년 4억7천800만원에 도입되었다.
경마가 ‘혈통의 스포츠'로 불리는 만큼 경주마의 부마와 모마를 눈여겨보는 것도 배팅에 도움이 된다.
3~4년 후 올해 각 각 29억원, 22억원에 도입돼 화제를 모았던 ‘엑스플로잇’과 ‘커맨더블’이 본격적으로 자마를 배출한다면 리딩사이어의 판도가 어떻게 바뀔지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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