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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교원 증원하라"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경기지부가 행정자치부와 교육인적자원부에 경기지역 교원증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참교육 학부모회 경기지부는 15일 "교육부가 2006년 전국 교원 소요 증원을 2만1천344명 요구했지만 행자부는 6천570명만 배정했고 영양교사를 뺀 실질적인 교사배정은 4천351명에 불과하다"며 "이는 늘어나는 학급 때문에 당장 필요한 경기도의 교사수 6천845명에도 턱없이 모자라는 것이기 때문에 경기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교원을 증원해야 한다"고 정부에 요구했다.
학부모회는 "학급당 학생수를 OECD수준인 35명으로 한다는 7.30 교육여건 개선 사업이 실시된 후 경기도의 학교는 계속 유입되는 인구로 학급당 학생수가 45명을 넘어서고 있다"며 "고양시의 경우 중학교 한 학년의 학급이 20학급에 이르고 학급당 학생수도 47명에 육박하며 고등학교 학급당 학생수도 40명에 이르는 등 경기지역의 교육여건은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학부모회는 "이같은 상황에도 불구 정부가 향후 인구가 감소하기 때문에 교실과 교원을 늘리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며 충분한 지원을 하지 않으려 한다"며 "경기도의 경우 통계청이 15년후 인구가 지금보다 275만명이 늘어난 1천346만명으로 예측한 만큼 교실과 교원을 늘리고 특별지원을 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학부모회는 또 "교육공무원은 공무원 총정원제에 묶여있기 때문에 경기도와 같이 인구증가에 따른 학령기 아동과 청소년의 증가로 교육환경이 열악해져도 별도로 충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인구문제는 주택과 교육 문제와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정부가 특별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도민운동본부는 경기지역 교원증원을 요구하며 지난 8일부터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항의농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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