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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지역 종합개발 급물살

평택시가 최근 한국토지공사와 난개발 방지 및 계획적 개발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 지역종합개발사업에 급물살을 타게 됐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5일 토공과 지역종합개발사업 기본협약체결 조인식을 갖고 평택항 배후도시 건설 등 지역 현안사업과 지역진흥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시키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주변지역의 여건 변화와 미군기지이전에 따른 지역진흥계획의 시행을 앞두고 평택시를 '환황해권 전략적 국제화 중심도시'로 집중 육성하는데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향후 기본협약에 의해 추진하는 사업의 개발이익은 전액 지역에 환원 또는 재투자 된다.
이에 따라 토공측은 조건없이 220억원을 투입해 시급한 이충~장당지하차도 연장 개설공사를 우선 시행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주택공사가 140억원을 들여 올 연말 완공목표로 추진중인 지하교차로 사업에 330m구간을 연장하는 입체화공사로, 당초 총연장 520m에서 850m로 늘어난다.
시는 최근 경부2복선 전철개통과 평택항 개발, 주한미군재배치등 대규모 국책사업과 충청권 행정중심 복합도시건설 등으로 극심한 개발압력 속에 지역진흥계획 실천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응을 요구받아왔다.
특히 지난 4월부터 공포·시행되고 있는 평택 지원특별법에 따라 향후 10년간 14조원이 평택시에 집중 지원될 예정이다.
이에 시는 난개발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지역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시행하기로 하고 토지공사와 기본협약을 체결, 시의 부족한 예산과 인력을 보완하는 한편 각종 국토개발사업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토공과의 협약을 통해 그동안 주민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마구잡이로 지정돼 개발되던 종전의 사업방식에서 탈피, 수용방식 일변도의 개발에 따른 민원이 상당부분 해소됨은 물론 시급한 지역현안 사업이 조기에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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