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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경기도로 몰려든다

2004년末 16만6천명...최근 2년새 9만여명 증가

경기도내 외국인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2년부터 2004년에 이르는 3년동안 경기도로 유입된 외국인 수는 한해 동안 도내에 들어오는 내국인 수의 절반에 이르고 있다.
19일 도가 발표한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4년말 기준 도내 거주 외국인은 총 16만5천922명으로 도 전체 인구 1천62만8천842명의 1.56%로 1천명중 15명꼴을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10만명이 넘어서는 도내 불법체류 외국인노동자(2002년 6월말 법무부 출입국관리소 집계 10만5천814명)를 합하면 도 인구 중 외국인 비율은 2.5%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도에 따르면 주민등록인구통계 상 2004년 도내 거주 외국인 수는 2002년말 7만2천574명에 비해 9만3천418명 증가했으며 이는 2004년 한해 도내 내국인 순유입 인구 18만8천875명의 49.5%에 달하는 규모다.
특히 지난 2003년 도내 거주 외국인 수는 15만4천787명으로 전년 7만2천574명에 비해 8만2천213명(113.3%)이나 증가, 도내 인구 증가에 큰 몫을 차지했다.
2003년 도내 내국인 순유입 인구는 22만2천명이었다.
한편 2004년 도내 거주 외국인의 국적을 보면 조선족을 포함한 중국이 6만5천30명(39.2%)으로 비율이 가장 높았다.
또 필리핀이 1만1천834명(7.1%), 태국이 1만1천394명(6.9%)으로 뒤를 이었으며, 인도네시아(9천293명, 5.6%), 베트남(8천883명, 5.4%), 방글라데시(8천422명, 5.1%)를 포함 동남아 6개국이 69.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과 일본은 각각 6천296명(3.8%), 3천60명(1.8%)에 불과했다.
이밖에 우즈베키스탄, 파키스탄, 네팔, 스리랑카, 대만, 인도, 러시아, 캐나다, 카자흐스탄 등 도내 진출한 외국인의 국적이 20개국을 넘겨 다변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보다 앞서 2003년말 기준 도내 거주 외국인 총 15만4천787명 가운데 중국인은 5만7천559명으로 전년 2만3천760명 대비 3만3천799명(142.3%) 급증, 도내 외국인 수 증가에 큰 몫을 담당했다.
도 관계자는 "도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수가 증가 추세인 것은 중국을 비롯해 동남아 노동자들이 도내 노동시장에 대거 진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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