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2 (금)

  • 흐림동두천 28.9℃
  • 구름많음강릉 36.5℃
  • 흐림서울 29.8℃
  • 구름많음대전 32.1℃
  • 구름많음대구 33.8℃
  • 맑음울산 34.7℃
  • 흐림광주 31.1℃
  • 맑음부산 32.4℃
  • 구름많음고창 32.0℃
  • 맑음제주 32.7℃
  • 흐림강화 28.3℃
  • 구름많음보은 30.7℃
  • 구름많음금산 ℃
  • 구름많음강진군 31.3℃
  • 맑음경주시 36.6℃
  • 맑음거제 32.2℃
기상청 제공

"망국적 수도이전 꼭 막아달라"

수도분할반대 범국민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가 21일 수도분할을 반대하는 국민들의 뜻이 담긴 반대서명부를 헌법재판소와 청와대에 전달했다.
운동본부는 이날 수도분할 반대에 동참한 53만여명의 서명부를 들고 “망국적 수도이전을 꼭 막아달라”는 당부의 말과 함께 헌법재판소에 전달했다.
이어 청와대를 찾아 노무현 대통령에게도 동일한 서명부를 전달했다.
전달에 앞서 운동본부는 여인국 과천시장, 장기표·이재오 수도분할반대 범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 한나라당 김문수, 심재철, 박진 의원과 임동규 서울시의회 의장, 이재창 강남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도 가졌다.
운동본부는 기자회견을 통해 “서명에 참여한 53만여명은 목표인원 1천만명에 비해 적은 수이지만 집회장소나 길거리에서 서명을 받았다는 점에서 결코 적은 수가 아니다”며 “서명과정에서 수도이전 내지 분할을 반대하는 국민의 뜨거운 열기를 느꼈다”고 말했다.
또 “지방의 산업과 교육을 육성하는데 써야 돈을 정부청사 옮겨 짓는 데 투입돼 국가균형발전을 오히려 역행하는 결과를 빚고 있다”며 “통일이 돼 다시 수도를 서울 북쪽으로 옮길 경우 충청도민이 받게 될 경제적 및 정신적 박탈감은 클 것이란 점에서도 수도분할이전은 조기에 중단시켜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