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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사 축소 건립안 긍정적

기무사이전부지를 대폭 축소해 건립하겠다는 국방부 제안에 시민들이 대체적으로 찬성하는 반응을 보여 오랜 갈등이 해소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또 기무사가 매입한 부지 중 시설면적을 제외한 나머지 땅은 시가 매입, 개발계획을 수립해야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기무사이전반대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22일 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기무사가 당초 허가받은 면적을 대폭 축소한 국방부 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엔 각 동별 통·반장과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등 200여명의 시민과 여인국 시장 공대위 곽현영 공동의장, 임기원 의원 등이 참석했다.
여 시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국방부의 새로운 협상 안에 대해 제시한 시민들의 의견을 갖고 앞으로 협상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시민대표로 참석한 과천지키기 범시민연대 조길웅 사무총장은 “기무사이전에 따른 국방부 시설기준을 신뢰할 수 없었으나 소격동 등 현지방문 결과 현재 사용하는 면적이 많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인근 삼부골 주민들의 적절한 보호조치와 녹지 2만평을 절대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일부주민들은 “기무사이전부지는 주민들의 마지막 휴식처로 국방부에 불가하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해달라”는 의견과 “기무사가 이전해도 위치상 생활권이 서울인 관계로 경제적인 도움이 전혀 되지 않는다”며 반대의사를 밝혔다.
한편 기무사이전 관련 제2차 시민설명회는 오는 29일 시청대강당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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