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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경민학원 횡령혐의 포착"

학원측 "음해다,공금횡령 사실무근"

<속보> 경민학원 '공금횡령 진정' 사건을 수사(본보 7월16일자 1면,7월22일자 15면)중인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2일 경민학원측이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잡고 사용처를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경민학원이 지난 99년부터 2004년까지 경민대학 건물 공사비를 과다 계상하는 등의 수법으로 20억원대의 공금을 횡령한 혐의가 포착됐다"며 "빼돌린 돈의 쓰임새를 파악하기 위해 병원에 입원치료중인 경민대학 학장(82)에 대해 출석을 요구했으며 이사장도 소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경민학원 경리부장 등 학원 관계자들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지만 공사업체 등을 통해 횡령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경민대학에 근무했던 사람이 '정부보조금으로 학교건물을 신축하면서 공금을 빼돌렸다'고 진정함에 따라 지난 7월 20일 경민학원 경리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었다.
이에 대해 H씨측 관계자는 "학원측을 음해하는 진정이 접수돼 조사를 받고 있지만 공금횡령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경민학원은 경민대학과 경민여자정보산업고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민대학 학장은 이사장 H씨(정당인)의 아버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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