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오는 2020년까지 시 전역을 가능, 중앙(의정부 1·2·3동), 호원, 금오, 송산, 장암 등 6개 생활권으로 나눠 특화개발 된다.
시는 5일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0 의정부 도시기본계획안 주민공청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향후 시 도시계획위원회와 경기도 승인을 거쳐 건교부에 계획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도시기본계획안에 따르면 가능생활권은 역세권 기능을 강화하고 중앙생활권은 민자역사 및 주변지역 개발을 통해 도심중추기능을 강화한다.
또 호원생활권은 산악 및 역사자원을 활용한 문화관광 지역으로, 금오생활권은 광역행정 중심지, 송산생활권은 친환경 지식기반산업 중심지, 장암생활권은 온천유원지 개발을 통한 휴양 및 위락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의정부시 미 2사단 이전기지에는 대규모 공원과 생태주거단지, 광역행정타운 등을 조성한다.
올 연말 반환예정인 의정부역 인근 캠프 폴링워터(5만6천㎡)에는 공원, 시민광장과 완충녹지 지역이 조성된다.
2006년 반환예정인 의정부동 캠프 라과디아(13만8천400㎡)에는 문화의 거리와 공연·전시시설을 갖춘 공원 등을 조성, 도심지역내 부족한 휴식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라과디아와 함께 반환되는 금오동 캠프 시어즈(21만4천100㎡)는 인근 캠프 카일(11만3천500㎡)과 연계해 의정부지법과 의정부지검, 경찰청 등을 수용하는 광역행정타운으로 조성, 북부 광역행정·업무 중심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밖에 2008년 반환예정인 금오동 캠프 에세이욘(8만7천100㎡)에는 인근 금오공원과 연계해 친환경 생태주거단지를, 2011년 반환 예정인 송산동 캠프 스탠리(80만8천700㎡)에는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레저활동을 위한 다목적 체육시설을, 가능동 캠프 레드클라우드(67만5천㎡)에는 생태주거단지, 교육·연구시설 등을 각각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