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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농민들 공공비축제 매입 거부 움직임

추곡수매제가 폐지된 가운데 미곡종합처리장이 벼 매입가격을 낮추자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에서 농민들이 집단반발하고 있다.
특히 이천과 평택 등지의 농민들을 중심으로 추곡수매제 대신 올해 처음 실시되는 공공비축제 매입을 거부할 움직임 마저 나타나 정부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7일 도내 자치단체와 농민단체, 농협에 따르면 정부가 쌀값 안정을 위해 정부미방출량을 줄이고 공공비축 매입물량을 늘리기로 했으나 올해 쌀 작황이 평년작을 웃돌고 쌀 소비량이 줄어 쌀 재고량이 늘고 있다.
도내의 경우 농협 미곡종합처리장 기준 쌀 재고량이 지난해 2만3천t에서 올 8월말 현재 3만4천t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이천지역 단위농협장들은 최근 회의를 열어 올해 농협 미곡종합처리장 매입가격을 가마당(40㎏) 지난해 6만5천원에서 6만2천원으로 낮추기로 결정하고 오는 10일 농민단체 대표들과 협의를 가질 예정이나 합의점을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벼 매입가 하락폭은 안성(5만7천→5만원) 평택(5만8천→5만1천원) 화성(5만7천→5만3천원) 등 경기도내 대부분 지역이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농민회도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평택시청 앞에서 공공비축재 거부, 추곡수매제 부활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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