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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노닐고 철새 돌아와'

경기도내 하천이 친환경 1급수 하천으로 변모하고 있다.
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03년부터 2008년까지 안양천, 경안천, 황구지천, 신천 등 도내 4대 하천에 대해 1조3천439억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수질개선 사업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안양천은 지난 2002년 BOD(생물학적산소요구량) 수치가 12.6ppm이었으나 2005년 6월말에는 7.2ppm까지 떨어졌다.
또 같은 기간 경안천은 7.0ppm에서 5.2ppm으로, 황구지천은 24.5ppm에서 10.1ppm으로, 신천은 13.1ppm에서 11.8ppm으로 각각 BOD 수치가 낮아졌다.
이에 따라 지난 92년 BOD 수치가 62.2ppm에 달해 '죽음의 하천'으로 일컬어지던 안양천을 비롯해 4대 하천의 생태가 크게 달라졌다.
안양천에는 1급수 서식 어종인 버들치가 돌아왔는가 하면 여름이면 상류인 학의천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정도가 되었다.
황구지천 상류인 수원천은 수원 시내를 관통함에도 불구하고 중류까지 1급수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92년 BOD 수치가 34.0ppm에 달해 안양천과 마찬가지로 '죽은 하천'으로 통했던 신천은 철새들의 낙원으로 거듭나는 중이다.
도는 4대 하천 수질개선 사업 계획에 2005년부터 오는 2008년까지 9천48원을 투자, 오는 2020년에는 도내 4대 하천의 BOD 수치를 4.0ppm까지 낮춘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상·하류간 사업이 연계 추진될 수 있도록 인접한 타 자치단체와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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