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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화훼산업 발전 기지개

초화류 생산량이 전국의 60%를 차지하는 과천시에 대형 플라워가든센터가 속속 들어서 화훼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화훼를 새로운 관광산업으로 발전시킬 기틀을 다지게 되었다.
영농조합법인 경서초화생산자조합(대표 임영호)이 경기도의 지역특화맞춤농정사업에 선정돼 추진한 플라워가든센터가 12일 개장했다.
도·시비 각 2억원과 자부담 9억2천500만원 등 총 13억2천여만원이 투입된 이 센터는 주암동 136-2 일대 6천100평의 부지에 유리온실 2동 440평을 신축하고 기존 시설 2동을 리모델링했다.
조합은 이 곳에 화훼류(본화류, 난류, 초화류)와 실내 조경인테리어, 석부작, 야생화, 꽃꽂이, 원예자재 등을 전시 판매할 계획이다.
내달 26일엔 영농조합 미림원예가 주암동 90-1에 8억5천여만원을 들여 600평의 유리온실과 110평의 화훼저장시설을 갖춘 플라워센터가 오픈한다.
이들 센터는 화훼전시판매 외 소비자를 위한 휴식과 다양한 화훼관련 교육장 공간도 마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소비촉진을 유도할 예정이다.
과천시도 센터들의 개장과 관련, 관내는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현장 학습교육과 꽃 생활화 운동을 전개, 화훼산업을 발전시킨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임영호(51) 대표는 “각 가정에서 화훼재배방법을 제대로 모르는 것도 화훼소비촉진 저해요인 중 하나다”며 “화훼에 관한 모든 교육을 실시하는 동시 소비자와 농가 간 직거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센터 회원은 물론 농가에 새로운 기술정보제공과 디자인 개발, 포장개선 등을 통해 상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수출유망품목 확대 방안도 마련해 화훼농가 소득증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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