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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학교폭력 가장 심각

학교폭력 가장 많은 유형- 구타, 금품갈취

경기도내 초.중.고 가운데 초등학교의 학교폭력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올 1월부터 9월까지 도내 초.중.고의 학교폭력 피해 실태를 조사한 결과 973건의 학교폭력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초등학교에서의 학교폭력은 433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교 352건, 고등학교 188건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구타 308건, 금품갈취 303건, 폭언 등 협박 279건, 집단따돌림 73건, 성희롱 10건 등의 순이었다.
초등학교의 경우 433건의 학교폭력 가운데 금품갈취가 162건으로 가장 심각했으며 협박 156건, 구타 80건, 집단따돌림 33건 등으로 조사됐다.
반면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구타가 가장 심각한 학교폭력 유형이었다.
이외에 도내 학교폭력은 점차 감소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초.중.고 학교폭력은 모두 1천954건이 발생했고 9월까지는 1천400건의 학교폭력이 발생, 올해 973건과 비교할 때 1년새 427건이나 감소했다.
그러나 학교폭력 감소는 주로 중.고등학교에서 이뤄져 초등학교에서의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지난해 학교폭력은 중학교 710건, 초등학교 657건, 고등학교 587건 순이었지만, 올해에는 초등학교 433건, 중학교 352건, 고등학교 188건 순으로 바뀌었다.
한편 도내 학생 1인당 학교폭력 발생건수는 0.16%로 전국 평균 0.26%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불량서클 및 인권침해가 없는 투명하고 안전한 학교 만들기 운동(S.P.A 운동)을 전개해 학교폭력을 근절시키도록 하겠다"며 "초등학교들에 대한 생활지도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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