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수청동 주민들이 세교택지개발지구 편입에 따른 마을회관 보상금 2억여원을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해 화제다.
13일 오산시 애향장학회에 따르면 지난 7일 '재단법인 오산시 애향장학회'로 새롭게 출범,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사진이 참석한 가운데 첫 이사회를 가졌다.
'재단법인 오산시 애향장학회'는 시출연금, 사회단체, 기업체 출연금, 시민 기탁금 등 100억원을 목표로 현재 25억원을 적립했다.
또 오산사랑 신용카드를 발급해 회원 5천명 확보시 매년 5천만원 정도의 수입이 기대된다.
그동안 장학금 수혜자는 고등학생 85명, 대학생 16명이 있으며 고등학생은 3년간 수업료 전액, 대학생은 연간 170만원씩 4년을 지급한다.
특히 이날 이사회 개최 후 수청동 주민일동은 세교택지개발지구에 편입된 수청동 마을회관 보상금 2억400만원을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흔쾌히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