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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변 가로수.꽃동산 조성

경부고속도로가 꽃동산과 가로수가 우거진 풍경으로 변모한다.
또 회색 방음벽에는 녹색 담쟁이가 둘러지고, 쓰레기가 뒤덮인 자투리땅은 꽃과 나무로 뒤덮이거나 가로수로 차폐된다.
경기도는 21일 경부고속도로 안성∼판교∼양재 구간 56㎞에 대해 194억원을 들여 오는 2006년부터 2008년까지 경관정비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변 정비계획에 따라 성남시, 용인시, 평택시, 화성시, 안성시, 오산시 등 6개 지역 96개 지구, 8만8천평에 녹화사업이 이뤄진다.
지역별로는 용인시가 21건으로 가장 많고, 성남시·화성시 각 18건, 안성시 17건, 오산시 13건, 평택시 9건 등이다.
사업 대상중 국·공유지가 72%를, 사유지가 28%를 차지하는 가운데 도는 사유지에 대해서도 사용협의·매입 등의 조치를 통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우선 2006년 도비 25억원을 들여 꽃동산 및 수림대 조성사업을 시작한다.
고속도로 경관정비는 도로 내·외부에서 보는 경관이 함께 고려된다.
또 꽃동산, 2∼3열의 가로수, 방음벽 녹화 등 도로 시설에 맞게 차별화를 시도한다.
앞서 도는 지난 5월 한달 동안 도 및 시·군 담당이 경관 저해요인과 유형별 녹화방안을 조사했으며 조경학 교수, 조경가 등 전문가의 자문을 구했다.
도 관계자는 "난잡하고 통행에 지장을 주는 시설을 배제, 녹색경관 위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블루오션 행정의 모델로 삼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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