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보훈대상자와 유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추석 명절 특별위로금 10만 원을 오는 10월 2일 지급한다고 밝혔다. 구리시는 매년 설과 추석, 연 2회에 걸쳐 국가보훈대상자 명절 위로금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이번 지급 규모는 총 1925명, 약 1억 9250만 원이다. 백경현 시장은 “국가유공자 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라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의 복지 증진과 예우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리시는 올해부터 보훈 명예 수당을 30만 원으로 인상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국가유공자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한 실질적 지원책으로, 전국 지자체 중 차별화된 보훈 정책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구리시의회는 '구리시 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앞두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15일 오후 6시 30분, 시의회 멀티룸에서 자문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신동화 ․ 권봉수 ․ 정은철 의원이 공동발의한 조례 제정과 관련 해 전문가 및 관계자, 시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돌봄 통합지원 제도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논의하며, 구리시 돌봄정책의 현황과 개선 과제를 점검한다. 조례안에는 돌봄 서비스 연계·협력, 취약계층 및 통합지원 사업에 약물관리 등 구체적 사항이 담겨 있으며, 현장 의견을 반영한 실질적 제도 마련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신동화·권봉수·정은철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은 시민 누구나 돌봄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고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전문가 및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제도를 만들기 위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례의 근거 법률이 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지원에 관한 법률'은 2024년 3월 26일 제정되어, 오는 2026년 3월 27일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 경
경기도미술관이 추석 연휴를 맞아 풍성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연휴 기간 동안 전관에서는 다양한 전시가 펼쳐진다. 먼저 전시실 1·2·4에서는 기후위기를 주제로 한 특별전 '기다림이 끝나는 날에도'가 열리며 지역 생태와 환경 변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다. 같은 전시의 일환인 박선민 작가의 몰입형 사운드스케이프 작품 '늪의 노래 - 사운드 드리프팅'은 화랑호수 일대에서 진행된다. 열대우림의 소리와 안산 지역 지형이 어우러진 사운드 체험은 온라인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전시실3에서는 상설기획전 '비(飛)물질: 표현과 생각 사이의 틈'이 이어진다. 개념미술과 퍼포먼스를 조명하는 전시로 참여 작가 오로민경·한석경의 작품을 집중 감상하는 퍼포먼스 프로그램이다. 추석 연휴 주말(10월 4·5일, 11·12일) 오후에 열리며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다. 또 1층 프로젝트갤러리에서는 ‘2025 신진작가 옴니버스전(Ⅱ)’의 두 번째 순서로 김민수 개인전 '어제, 오늘, 라이브'가 진행된다. 작가는 즉흥적 회화를 통해 감각과 기억을 자유롭게 풀어낸다. 연휴 주말에는 미술자료실에서 친환경 재료를 활용한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정부 전산망이 마비된 사건 관련, 경찰이 국정자원 관계자 등 4명을 입건했다. 1일 대전경찰청은 이번 화재와 관련해 국정자원 현장 관리자 1명과 배터리 이전 공사 작업자 2명, 작업 감리업체 관계자 1명 등 4명을 업무상실화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까지 공사 작업자 등 12명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를 벌인 뒤 이 중 3명을 입건했다. 함께 입건한 1명은 국정자원 관계자 1명은 현장 관리 인력으로, 안전관리감독자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복구 상황과도 맞물려 국정자원 측 참고인 조사에 어려움이 있다"며 "공사 관계자 진술과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혐의가 있다고 판단된 4명을 입건했다"고 말했다. 화재는 국정자원 5층의 리튬이온배터리를 서버와 분리해 지하로 옮기는 작업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전 작업에 앞서 배터리 전원을 내리고 케이블을 끊었는데 "전원을 끈 후 40분 뒤 불이 났다"는 게 국정자원 측 설명이다. 경찰은 전산실 내외부에서 모두 25개의 CCTV가 설치된 것을 확인하고 영상을 확보하는 한편, 현장 감식 결과 등을 토대로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최초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는 리튬이온배
추석 연휴의 가을 밤,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이 빛으로 물든다. 수원문화재단이 10월 12일까지 화서문과 장안문, 장안공원 일대에서 ‘2025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시즌5 '새빛향연(饗宴)'’을 개최한다. 올해 주제작 ‘새빛향연(饗宴)’은 배기태 작가를 비롯한 다섯 명의 작가가 함께 만든 초대형 미디어아트 작품이다. 정조대왕의 애민정신과 여민동락의 이상을 바탕으로 수원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영화적 서사와 AI 기술로 풀어냈다. 작품은 청룡·백호·주작·현무를 의인화한 캐릭터들이 정조의 인(仁)·의(義)·예(禮)·지(智) 정신을 품고 변화하는 도시와 삶 속에서 갈등과 화합을 거쳐 하나의 빛으로 어우러지는 과정을 담아낸다. 피날레 ‘함께 빛나다’는 이러한 메시지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며 축제의 절정을 장식한다. 메인 무대인 화서문에서는 성곽 위를 수놓는 대규모 미디어파사드가 펼쳐지고 장안문과 장안공원에서는 국내외 작가들의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과 라이팅아트, 체험형 미디어존이 운영된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작품을 감상하는 ‘빛따라, 수원화성 미디어산책’이 진행되고 세계적 캐릭터 브랜드 ‘피너츠(Peanuts)’
포탄 약 130발이 양평경찰서 신청사 건축 공사 현장에서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일 양평서에 따르면 지난 9월 15일 오전 11시 20분쯤 양평군 양평읍 소재 양평서 신청사 건축 공사 현장 주차장 부지에서 "길이 60㎜ 크기 포탄 여러 발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5~6발의 박격포탄이 발견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인계받은 군 당국은 폭발물 처리반(EOD)를 투입해 수색을 진행한 결과 박격포탄 등 비슷한 크기 포탄 130발 가량을 추가로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된 포탄은 녹이 많이 슬어있는 상태였으며 폭발 위험성은 감지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조만간 포탄 발견 지점 주변을 추가 수색할 예정이다. 경찰은 발견된 포탄들이 6·25 전쟁 당시 사용됐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포탄들이 과거 상자에 한데 담겨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양평서 신청사 건물은 완공을 앞둔 상태여서 이번 사안으로 인해 올 하반기 예정돼 있는 완공 시점이 연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일 “경기 스타트업 서밋을 계기로 대한민국을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드는 길에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경기 스타트업 서밋’ 개막식에 참석해 도 차원의 제3벤처붐을 일으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개회사에서 “이 행사의 주제가 ‘제3벤처붐 경기도에서 열어갑니다’이다. 8년 전 제가 경제부총리에 취임하면서 제2벤처붐으로 혁신 성장을 이루겠다고 했었는데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또 “지난 정부는 3년 동안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엔진을 꺼뜨렸다.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던 벤처투자 금액은 31%나 감소했고 창업 벤처 열풍 또한 크게 위축됐다. 그 기간에도 도는 다르게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3차 벤처붐을 도에서 일으키기 위해서 노력했다.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이것은 지사 취임하기 전 선거캠페인부터 내세웠던 저의 슬로건”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새로 출범한 국민주권정부에서도 국정과제에 글로벌벤처 4대 강국 도약을 포함시켰다. 벤처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일이야말로 대한민국 경제의 진짜 성장을 이끄는 핵심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타트업 천국 도가 앞장서겠다. 판교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1일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 ‘경동원’을 찾아 생애 첫 돌을 맞은 결연아동 2명의 생일을 축하하고, 시설 아동들과 함께 추석맞이 나눔 활동을 펼쳤다. 공단은 지난해 5월부터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하늘반창고 키즈’를 통해 아동복지시설 입소아동을 꾸준히 후원해왔다. 부모의 보호 없이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첫걸음을 내딛는 아이들에게 든든한 동행자가 되고자 하는 취지다. 이날 열린 돌잔치는 아동양육시설에서 처음 맞는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 직원들이 직접 돌상 차림과 행사 진행, 사진 촬영까지 맡아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또한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시설 아동 40여 명과 송편 빚기, 연날리기, 운동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나눴다. 윤정욱 본부장은 “건강보험 사회공헌 ‘하늘반창고 키즈’를 통해 아이들의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함께하며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아동 곁에서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국가보훈부 경기남부보훈지청 제대군인지원센터가 광복 80주년과 제대군인 주간을 기념해 제대군인과 가족 30명을 초청, 특별한 힐링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1일 제대군인지원센터는 'Respect & Refresh 함께 빛나는 하루'를 주제로 한 '제대군인 가족愛 힐링트립'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과 그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소통과 교류로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오전에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을 방문해 상설전기관 및 '부민관 폭파 의거 80주년 기념 특별전'을 관람했다. 화성 제암리 3·1운동 순국 유적지를 찾아 참배해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기도 했다. 한 참가자는 "제대군인으로서 국가가 우리를 기억하고 예우해 준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신할 수 있었다"며 "가족과 함게 뜻깊은 하루를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보훈부는 제대군인의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10월 둘째 주를 '제대군인 주간'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1일 리더스포럼(회장 조광일)은 최근 추석을 앞두고 하남시에 위치한 중증장애인시설인 ‘소망의 집’을 방문, 사랑나눔 후원금 500만 원과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리더스포럼은 지난 2008년 사회봉사 및 회원간 친목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로 100여 명의 각계각층의 리더들로 구성되어 있다. 리더스포럼은 설립 취지에 맞춰 18년 동안 해마다 취약계층 등 사회약자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특히 설이나 추석 명절,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특별한 기간에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보다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앞장 서 노력해 왔다. 조광일 리더스포럼 회장은 “이번 추석에도 송지숙 봉사회 회장과 윤영호 총무 등 지속적으로 후원에 동참해 주신 100여 명의 회원분들께 깊이 감사 드린다”며 “아직도 우리 주위에는 돌보고 보살펴야 할 소외된 이웃과 어려움 겪고 있는 분들이 많은 만큼 향후에도 봉사와 나눔, 배려의 정신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