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국민의힘 수원특례시장 후보가 1호 공약으로 수원 군비행장 이전을 올해 안으로 확정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5일 경기신문 ‘김대훈의 뉴스토크’에 출연해 “수원이 경제적 활력을 잃었다. (기업 유치 등을 위해) 유일하게 마련할 수 있는 땅은 군비행장이다”라며 “(군비행장 이전을) 저니까 할 수 있는 것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 사업을 하기 위해선 수원과 화성 간의 협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앙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며 “전화기를 들고 윤석열 대통령의 개인 핸드폰으로 전화해서 ‘꼭 도와주셔야겠습니다’라고 전화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검사 출신으로서 ‘검수완박’ 법안 통과에 대해 “역사적으로 퇴행적이다”며 “수사권은 경찰도, 검찰도 갖고 있어야 한다. 검찰의 수사권을 뺏으면 대안이 아무것도 없다”고 꼬집기도 했다. 이어 김 후보의 저출산 문제 해결방안, 청년·어르신을 위한 지원 정책 등을 들어봤다. 다음은 김 후보와 일문일답. ▲ 간단한 본인 소개. 국민의힘 수원특례시장 후보로 출마한 김용남이다. 1970년 수원 영화동에서 태어났다. 수원에서 초·중·고를 다 졸업했다. 대학 졸업, 사법고시 합격 이후 검사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도내 대안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교육감 등록 접수를 시작한다. 대안교육기관 등록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일정 기준을 갖춘 기관이 교육감 등록 절차를 거쳐 학습자 학습권과 안전 등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도내 대안교육기관 가운데 등록을 희망하는 기관은 북부청사에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등록 관련 제출서류와 질의응답 자료는 도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담당 부서를 통해 사전 검토가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접수한 기관을 대상으로 오는 23일부터 내달 3일까지 현장 실사를 실시해 교육과정, 시설 등 제반 사항을 확인하고 관련 심의를 거쳐, 6월 도교육청 누리집에서 교육감 등록 기관을 공개할 예정이다. 심한수 도교육청 학생생활인권과장은 “우리 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대안교육기관 등록제를 고시하고 전문가를 위촉해 등록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이번 등록 심사를 공정하게 진행해 등록 기관이 교육활동을 체계 있게 운영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강현수 기자 ]
“수원시의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시내버스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 S-pass를 도입하겠습니다.” 김용남 국민의힘 수원특례시장 후보는 8일 ‘포(4)동 포(4)동 캠프’의 34번째 지역으로 영통구 망포2동에 위치한 망포역에 일일캠프를 차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포동포동 캠프’는 매일 수원의 44개동을 하나씩 찾아가는 김 후보의 소통 방식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대중교통 노선 확대와 어르신을 위한 교통복지 혜택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김 후보는 “부모님 세대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다”며 “어버이날을 축하드리고 어르신들의 편안한 이동권 보장과 교통 편의를 수원시에서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지하철은 무료 교통카드가 있지만 시내버스는 유료기 때문에 환승도 어렵고 교통비가 발생하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수원시의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시내버스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 S-pass를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르신들은 시내버스 요금에도 경제적 부담을 갖고 계신다”며 “S-pass를 발급받은 어르신들은 경제적 부담 없이 이동하실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지원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학교폭력·아동학대 문제를 풀어나가겠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학교폭력과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방지 대책을 제시했다. 8일 임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재정 현 경기도교육감은 2018년 교육감 선거 당시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2021년 10월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내 학폭위 심의 건수는 ▲2015년 4198건 ▲2016년 5481건 ▲2017년 7329건 ▲2018년 7833건 ▲2019년 8644건 등 지속해서 증가했다”고 비판했다. 임 예비후보는 “경기도 내 학교폭력이 증가 추세임에도 대책 마련은 미흡한 형편이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학교폭력 피해 학생 보호와 가해 학생 선도 등을 담당하는 SPO(School Police Officer·학교전담경찰관) 증원을 위해 교육청이 지자체·경찰 등과 함께 협의해나가야 한다”며 “그럼에도 학교폭력이 발생할 경우에는 경찰·변호사 등 전문가들과 함께 학부모·학생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처리 절차를 간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예비후보는 “대전 ‘해맑음센터’와 같이 학교폭력 피해 학생을 위한 기숙학교 설립
이상일 국민의힘 용인특례시장 예비후보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협력을 가장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예비후보는 4일 경기신문 ‘김대훈의 뉴스토크’에 출연해 “(지난 대선 때) 용인 발전을 위한 윤석열 후보의 공약을 만드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며 “대통령(당선인)과 적극 의논하고 지원받아 용인 발전을 위한 일들을 해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재선에 도전한 백군기 시장을 두고 “지난 4년 용인은 정체돼있었다. 너무 답답했다”며 “더불어민주당 여당 소속 시장으로 4년을 일하면서 자신이 제시한 공약 하나 제대로 실천하지 못한 시장에 대한 우리 시민들의 불만과 실망이 정말 크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중앙정부와의 네트워크를 강조하며 ‘용인 대(大)개조’를 선언한 이 예비후보의 용인특례시 발전계획을 들어봤다. 다음은 이 예비후보와 일문일답. ▲ 국민의힘 용인특례시장 후보로 선출됐는데 소감이 어떤지. 경쟁하시는 분들 많았고 훌륭한 분들 많이 계셨다. 공천 신청을 15명 정도가 했다. 일단 당에서 면접을 통해 3명으로 압축해 경선을 했다. 경선 결과 승리를 했는데 책임당원 측에서는 여론조사도 많이 앞서서 공천대로 확정이 됐다. ▲ 이상일 후보
경기도교육감 진보진영 예비후보들이 단일화에 극적 합의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내주부터 단일화 과정을 거쳐 단일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김거성·박효진·성기선·송주명·이한복 5명의 진보진영 예비후보들은 6일 오전 11시 30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한 커피숍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날 5인 단일화 및 단일후보 선출 방식에 합의해 ‘2022 민주적·혁신 경기도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위한 후보 공동 합의문’에 공동 서명했다. 2022 경기교육혁신연대 정창욱 사무국장의 설명에 따르면, 단일후보는 여론조사 50%와 ‘숙의공론단패널(100명의 시민배심원)’ 50%를 합산해 선출한다. 오는 8일부터 9일까지는 여론조사를, 9일 오후 6시부터는 숙의공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10일 오전 단일후보 선출 결과를 기자회견 또는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한다. 정 사무국장은 “100명의 패널들이 4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는 토론을 보고 누가 가장 적합한지 투표를 할 것이다”며 “(패널은) 경기도민이다. 여론조사를 할 때도 대표성을 가진 여론 모집단을 구성해 진행하듯 (같은)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단일화에 이르게 된 과정에 대해 김
경기도교육청안전교육관(관장 최길남)이 5일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안전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주 지역 아동센터와 보육 시설의 유아·초등학생·가족 125명을 대상으로, 재난·안전 사례를 통해 안전 감수성과 위기 대처 능력을 높이는 체험으로 진행했다. 참가자들이 체험한 프로그램은 ▲교통·일상안전 ▲야외·학생안전 ▲미래·응급안전으로, 공간을 이동하며 체험별 종류에 따라 직접 체험과 4D영상을 활용한 간접 체험을 병행했다. 특히 야외·학생안전 프로그램에서는 풍수해, 지진, 감염병 등 자연재해로 인해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상황에서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방법을 가족과 함께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교육청안전교육관 최길남 관장은 “2년 넘는 시간 어린이날 야외 체험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어린이들이 체험과 교육을 통해 안전을 경험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며 “놀이처럼 가족들과 함께 재밌는 체험을 하면서 더 많은 아이들이 안전을 몸으로 익힐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강현수 기자 ]
김용남 국민의힘 수원특례시장 후보가 24시간 어린이 전문병원을 유치해 어린이의 건강권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5일 ‘포(4)동 포(4)동 캠프’의 31번째 지역으로 권선구 세류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어린이날 기념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포동포동 캠프’는 매일 수원의 44개동을 하나씩 찾아가는 김 후보의 소통 방식이다. 이날 어린이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아이들은 다양한 문화·놀이 시설 확충을, 부모들은 마음 편히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수원시를 만들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김 후보는 “수원시 인구 약 118만 명 가운데 만 14세 이하 어린이는 수원시민 전체의 12%에 해당하는 14만7천여명에 달한다. 하지만 아직 수원에는 24시간 어린이 전문병원이 없어 부모님들이 타지역 어린이 전문병원을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두 아이의 아빠로서 한밤중에 고열로 아파하는 아이를 데리고 야간진료를 하는 병원을 찾기 위해 애태웠던 경험이 있다”며 “아이가 아플 때 즉각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아야 하는 부모님들의 심정과 불편함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만큼 24시간 어린이 전문병원을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코로나로 아이들이 마스크를 잘
경기도교육감 임태희 예비후보가 도내 신도시 교육 환경 개선을 약속했다. 임 예비후보는 4일 오전 9시 30분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밀학급이나 과대학급이 발생하는 건 학생 수요 예측이 잘못됐기 때문”이라며 “지자체는 물론 민간과도 협력해 신도시 조성에 따른 학교 및 학급당 학생 수 완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임 예비후보는 “특별 재원을 마련해서라도 최대한 빨리 해결하려 한다지만, 현재 예산 방식으로는 도저히 방법이 없다”며 “BTL(Build Transfer Lease·임대형 민간 투자사업)이나 교육공채를 발행해서 단기간 내에 학교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에 대한 건 소모가 아닌 투자이니 국회나 예산당국을 설득해서 반드시 하겠다”고 강조했다. 막대한 예산 확보와 BTL 방식의 위험성에 대해 임 예비후보는 “수요가 있는 한 위험하지 않고, 수요가 없는 빈 학교에 계속 임대료를 지급해야 하는 게 문제”라며 “신도시가 조성되고 특별한 변화가 없는 한 (해당 지역의) 학생은 상당히 오래동안 지속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무리 국가 돈이라도 '내 돈으로 정부를 위해서 운영하는 것이다'는 마음가짐으로 해야 한다”며
편의점에 놀러 온 초등생을 강제추행한 2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5부(이정재 부장판사)는 13세 미만 미성년자 위계 등 추행 혐의로 기소된 편의점 종업원 A(22)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40시간과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에 취업제한 5년을 명령했다. 앞서 A씨는 2021년 11월 24일 오후 2시 28분께 자신이 근무하던 화성시의 한 편의점 창고와 창고 내 화장실에서 B(9)양에게 입을 맞추거나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1시간가량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에 따르면 A씨는 평소 편의점을 자주 들르던 B양과 친분을 쌓아왔다. 이후 B양이 보호자 없이 혼자 편의점에 찾아오자 B양에게 휴대전화를 보게 하는 등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린 다음 범행을 저질렀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편의점에 놀러 온 9세에 불과한 피해자를 적절하게 보호, 지도하기는커녕 신뢰 관계를 이용해 강제 추행한 것으로 그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추행 정도도 중하며 피해자는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입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다만 피고인이 약 5개월의 구금 생활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