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국민의힘 수원특례시장 후보가 수원시 내 모든 학교의 과대·과밀학급 해소 추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매일 수원의 44개동을 하나씩 찾아가는 ‘포(4)동 포(4)동 캠프’의 29번째 지역으로 팔달구 매교동에 위치한 수원중·고등학교에 일일 캠프를 차려 시민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학교 관계자들은 “3600세대가 올 7월부터 입주를 시작하는데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수원중학교 배정을 원하지만 교육청에서는 가까운 수원중이 아닌 권선중, 세류중으로 배정을 하려고 한다”며 확인을 요청했다. 이에 김 후보는 “어제 윤석열 당선인이 수원을 방문해 군공항 소음으로 아이들의 학습권이 침해되면 안 된다고 말했듯이, 어떤 이유에서든 아이들이 학습권을 침해받지 않고 보장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중·고 주변에 입주를 시작하는 아파트가 3600세대인데 이 학생들이 가까운 수원중·고등학교를 놔두고 먼 거리에 있는 다른 중·고등학교로 등하교를 하게 내버려 둘 수 없다”며 “교육감 당선인과 협의해 수원시 내 모든 학교에 대한 과대·과밀학급 해소 추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끝으로 “사교육 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도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2학기 ‘제2학교’에 참가할 희망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제2학교는 학생이 현재 다니는 학교(제1학교)를 일정 기간 벗어나 온라인으로 정규수업에 참여하고 진로 설계, 공동체성 함양 등 프로젝트를 학생 스스로 만들어 운영하는 교육활동이다. 도교육청은 5월부터 도내 모든 학교가 정상 등교를 하면 학교 여건을 고려해 숙박형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수 있는 만큼 2학기에 제2학교를 적극 활용하도록 학교에 안내했다. 이번 모집은 도내 제2학교 운영기관 활용과 학교 자율 선택으로 나눠 추진한다. 제2학교 운영기관 활용은 ▲이천 백록학교 ▲강화 경기도학생교육원 ▲포천 경기도교육청평화교육원 ▲용인교육지원청 4곳 가운데 한 곳을 선택해 교육활동을 운영하는 방안이다. 학교 자율 선택은 학생과 학부모 동의와 의견수렴 등 학교 공동체 협의를 거쳐 교육활동, 공간, 기간 등을 정해 원격수업과 학생 프로젝트 활동을 추진하는 방안이다. 참가 희망교는 3일부터 17일까지 도교육청으로 신청해 선정되면 학생 교육활동에 관한 지원을 받는다. 도교육청 정재아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제2학교는 학생들이 스스로 프로젝트를 운영하면서 공동체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 다섯 번째 병원학교인 ‘유경 꿈 이룸학교’를 개교한다고 3일 밝혔다. 병원학교는 3개월 이상 장기입원 등으로 학교 교육을 받을 수 없는 건강장애학생을 위해 특수학급 형태로 병원 안에 설치한 학교다. 병원학교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은 소속학교는 변하지 않으며 성적관리도 원래 소속교 관련 규정에 따른다. 도교육청은 고양 국립암센터, 일산병원, 파주 파주시티 재활요양병원, 의정부 한성중앙병원에 이어 다섯 번째로 안산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 병원학교를 신설했다. 4일 안산에 개교하는 병원학교는 도내 건강장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건강, 치료 상태를 고려해 교과, 창의적 체험활동, 학교 복귀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학습권 보장과 유급 예방을 도울 예정이다. 도교육청 김선희 특수교육과장은 “병원학교는 건강장애학생이 유예 등으로 학업을 중단하지 않고 치료와 교육을 병행해 학교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건강장애학생 교육권을 강화하기 위해 병원학교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강현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