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LG전자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조 8751억 원, 시장 전망을 10% 이상 웃도는 영업이익 6889억 원을 달성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는 LG전자의 주력사업인 생활가전과 B2B 핵심인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사업이 선전한 결과로 분석된다. 생활가전 사업은 대미 관세 부담, 글로벌 수요 회복 지연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시장·볼륨존(대중 소비 시장)에서 모두 안정적 성과를 보였다. 생산지 운영·자원 투입 최적화를 통한 관세 영향의 최소화,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구독 사업의 꾸준한 성장이 주요 원인이다. 전장 사업은 3분기 역대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의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가 수익성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차량용 제품에 더해 차량용 콘텐츠 플랫폼으로 사업 모델 다각화에 나섰고, 램프·전기차 구동 부품 사업도 사업 구조 효율화에 속도가 붙으며 높은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향후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이에 더해 냉난방공조 사업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북미, 중남미, 중동 등
삼성전자서비스가 ‘바로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편의를 높인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삼성스토어 매장에서 제품을 점검하고 상담받을 수 있는 ‘바로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바로 서비스는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제품 점검을 받을 수 있는 ‘간단 점검 서비스’와 수리를 맡길 수 있는 ‘하루픽 서비스’로 구성된다. 간단 점검 서비스는 서비스 엔지니어가 전문 프로그램을 활용해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제품의 상태를 진단해 주는 서비스다. 디스플레이 필름 부착 등 간단한 증상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해 준다. 하루픽 서비스는 인근 서비스센터로 제품을 이송해 수리를 마친 뒤 고객에게 돌려주는 서비스로,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소형가전(청소기, 전자레인지, 프린터 등) 등 운반이 가능한 제품을 대상으로 한다. 이송 및 수리까지는 1~2일 소요된다. ‘바로 서비스’는 ▲더현대 서울 ▲갤러리아 광교 ▲삼성스토어 삼송 ▲삼성스토어 상도 4곳에서 우선적으로 제공되며, 소형가전 하루픽 서비스는 삼송점과 상도점에서만 가능하다. 바로 서비스는 매장이 영업하는 모든 시간에 운영된다. 매장 영업시간과 자세한 이용 방법은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삼성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 6999억 원, 영업이익 6013억 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4.1%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22.2% 늘어난 수치다. 이번 3분기 영업이익 6013억 원에는 미국 인플레이션방지법(Inflation Reduction Act)에 따른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가 반영돼 있다. 세액공제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2358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은 4.1%로 집계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30일 오전 10시 3분기 실적 관련 콘퍼런스콜을 열고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강혜림 수습기자 ]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Hyundai Motor Group Innovation Center Singapore)가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 구현에 박차를 가한다. HMGICS는 지난 3일 싱가포르 난양공대(NTU)에서 난양공대, 싱가포르 과학기술청(A*STAR)과 HMGICS와 ‘현대차그룹-NTU-A*STAR 기업 연구소(Hyundai-NTU-A*STAR Corporate Lab)’ 개소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싱가포르 모빌리티 제조 분야 최초의 산·학·연 연구소로, 현대차그룹 최초의 스마트팩토리이자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 테스트베드인 HMGICS 내부에 조성된다. 지난해 10월 ‘한국-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서 3자 기업 연구소 설립 조인식을 맺은 지 1년 만의 성과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현성 HMGICS 법인장 상무, 람쿽얀(Lam Kwok Yan) NTU 부부총장(Associate Vice President), 림켕후이(Lim Keng Hui) A*STAR 과학 및 공학 연구 위원회 부청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연구 분야는 ▲AI ▲로보틱스 ▲스마트 제조 ▲디지털 전환 등 차세대 기술이다. 현대차그룹은 SDF
제네시스가 캘리포니아에 최첨단 브랜드 전용 디자인 센터를 열고 글로벌 디자인 역량 강화의 기반을 마련한다. 제네시스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엘 세군도(El Segundo) 브랜드 전용 디자인 센터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Genesis Design California)'를 공식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 10주년을 맞아 개소한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는 지하 1층, 지상 2층 구조로 약 2260평 규모에 달한다. 건물 내·외부가 서로 연결되는 개방적인 구조로, 디자인 센터의 개방성과 보안을 동시에 고려한 전략적 설계다. 총 45명의 디자인 전문가가 상주하는 업무 공간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집중이 가능한 개인형 작업 공간과 함께 모여 토론할 수 있는 오픈형 소규모 라운지로 구성됐다. ▲CMF(색상·소재·마감) 스튜디오 ▲3D 프린팅 및 클레이 모델링 공간 ▲디지털 디자인 랩 등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 개발을 위한 최적의 시설도 갖췄다.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에서는 양산·선행 차량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로보틱스 ▲최신 CMF 트렌드 연구 ▲제품 스토리텔링 지원을 위한 가상 이미지·영상 제
LG전자가 신소재 ‘퓨로텍’을 선보이며 유럽 신소재 B2B(기업 간 거래) 사업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LG전자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8일(현지시간) 개막한 유럽 최대 플라스틱 소재 전시회 K2025에서 항균 기능성 신소재인 ‘퓨로텍(PuroTec™)’을 유럽 시장에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퓨로텍은 LG전자가 지난 2023년부터 판매해 온 기능성 유리 파우더다. 플라스틱, 페인트, 고무 등 자재를 만들 때 소량 첨가하면 미생물에 의한 악취·오염을 막는 항균·항곰팡이 기능을 가지고 있다. 유리 파우더는 가전제품 생산 과정에도 활용되는 소재로, LG전자는 가전제품에 적용되는 유리 파우더의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퓨로텍을 개발해 B2B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LG전자는 현재까지 420건에 달하는 유리 파우더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최근 퓨로텍이 유럽의 살생물제관리법(BPR), 미국의 연방 살충제법(FIFRA) 등 까다로운 유해성 평가를 통과해 이번 K2025가 퓨로텍의 본격적인 유럽 시장 진입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과 미국은 유해성 평가를 통과한 항균·살균 기능성 제품만 시장에 유통·공급할 수 있도록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백승태 LG전자 부
롯데이노베이트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켓플레이스의 셀러(Seller) 및 채널 파트너(CPPO) 자격을 공식 취득했다. 이번 성과를 통해 글로벌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전 세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며 거래 신뢰도와 유통 기반을 강화했다. 2일 롯데이노베이트는 AWS 마켓플레이스 셀러 및 채널 파트너 자격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등록으로 자체 제공 서비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등록·판매할 수 있게 됐다. AWS 마켓플레이스는 전 세계 2천여 개 벤더가 참여하는 글로벌 디지털 카탈로그로, 기업이 소프트웨어, 데이터, 전문서비스 등을 손쉽게 검색하고 구매·배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이번 등록을 통해 △Professional Services(구축·운영·컨설팅) △아마존 머신 이미지 △컨테이너 이미지 △SaaS(on AWS) △데이터 교환 등 다양한 서비스를 판매할 권한을 확보했다. 또한 채널 파트너 자격을 취득하면서 SAP, 세일즈포스, 와탭, 데이터독 등 외부 솔루션의 중개와 판매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유료 서비스 등록 과정에서 필수적인 기업 신용 평가
삼성전자서비스가 추석 연휴 중 스마트폰·가전 등의 갑작스러운 고장으로 수리가 필요한 고객들을 지원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연휴 첫날인 오는 3일과 추석 후인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주말케어센터에서 사전 예약을 통한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주말케어센터는 ▲삼성강남(서울) ▲홍대(서울) ▲중동(부천) ▲성남 ▲구성(용인) ▲대전 ▲광산(광주) ▲남대구 ▲동래(부산) 등 총 9곳이다.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휴대폰·태블릿·웨어러블 기기 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주말케어센터 예약은 홈페이지와 컨택센터(전화)를 통해 가능하며 운영 시간은 9시부터 18시까지이다. 단 삼성강남 서비스센터 운영 시간은 10~20시로 상이하다. 사전 예약을 놓쳤다면 4일 토요일에 가까운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4일 토요일에는 전국 169곳 서비스센터가 모두 문을 열고 9시부터 18시까지 휴대폰, 태블릿 등 수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연휴 기간 가전제품 고장으로 긴급한 수리가 필요한 경우에 한해 '긴급 출장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냉장고 냉동, 냉장 안 됨' 등 긴급한 점검이 필요한 증상이 주요 대상이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추석 연휴에도 고객
LG 스탠바이미가 미국 뉴욕의 새로운 핫플레이스인 쁘렝땅 백화점에서 현지 고객들을 만난다. LG전자는 ‘LG 스탠바이미(StanbyME) 2’가 이번 달 말까지 미국 뉴욕의 명품 백화점 ‘쁘렝땅(Printemps)’에서 특별 전시된다고 1일 밝혔다. 뉴욕 쁘렝땅 백화점은 동명의 프랑스 럭셔리 리테일 브랜드 쁘렝땅이 올해 3월 오픈한 플래그십 스토어로 최근 뉴욕 월 스트리트(Wall Street)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까다로운 브랜드 큐레이션과 고급스러운 공간 디자인으로 유명하며 전자제품군을 거의 다루지 않는다. 이러한 공간적 특성 속에서 LG전자가 이번 특별 전시에 참여하게 된 것은, 스탠바이미 2가 지닌 감각적인 디자인과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으로서의 차별화된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예술과 순환성(Art and Circularity)’을 주제로 10월 말까지 진행된다. 지속 가능성과 순환 가능한 디자인을 화두로 패션·뷰티·디자인 분야 총 16개 브랜드와 예술가들이 협업해 만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LG 스탠바이미 2는 전시 기간 매장 곳곳에 설치돼, 참여 브랜드들의 스토리를 담은 약 20분 분량의
현대자동차그룹이 한국 양궁의 지속 발전과 양궁 대중화를 위해 국내 최고 권위의 양궁대회 후원을 이어간다. 현대차그룹은 대한양궁협회 주최로 3일까지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5'를 공식 후원한다고 1일 밝혔다.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는 2016년 창설 이래 국내 양궁 선수들의 경기력 강화와 한국 양궁 저변 확대에 기여해온 국내 최고 권위 양국 대회 중 하나다. 4회째를 맞는 올해는 ‘위대한 양궁의 순간(The Greatest Shooting Moment)’을 기치로, 한국 양궁이 걸어온 유구한 역사와 영광을 넘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국가대표·상비군 선수, 대한양궁협회 주관 대회 고득점자 등이 참가해 총 230명의 선수가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이는 창설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참가 인원 규모에 맞게 대회 상금도 지난 대회 대비 약 15% 증가했다. 총상금이 국내 양궁대회 중 최고 수준인 5억 9600만 원으로, 우승자에게는 1억 원(리커브 기준)이 포상되며 상금의 25%를 입상 선수 지도자에게 경기력 향상 연구비로 지급해 선수와 지도자가 함께 혜택을 받게 됐다. 대회장 환경은 국제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