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멸종 위기 동물의 현실을 알리며 글로벌 환경보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LG와 함께하는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The LG Endangered Species Series)’의 여덟 번째 영상인 ‘불곰(Grizzly Bear)’ 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로 서식지가 위협받고 있는 멸종위기 동물들의 모습을 초대형 3D 영상으로 구현해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전 세계 시민들에게 알리는 활동이다.
LG전자는 올해 2월 ‘모나크 나비’, 4월 ‘서인도제도 매너티’, 7월 ‘피그미 올빼미’ 영상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이상기후와 개발, 무분별한 사냥 등으로 개체 수가 줄어들고 있는 불곰을 주제로 캠페인을 이어갔다. 불곰은 영국의 대표 캐릭터 ‘패딩턴’의 실제 모델로도 잘 알려져 있다.
영상에는 빙하가 녹고 숲이 사라지는 현실 속에서 먹이를 찾아 헤매는 불곰의 모습이 생생하게 표현됐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생태계 보전의 필요성을 시각적으로 강조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기후 변화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알리고, 생물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꾸준히 전할 것”이라며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보존에 LG전자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실천하기 위해 해외 주요 도시에 보유한 전광판을 활용한 공익 캠페인 ‘LG 희망스크린(LG Hope Screen)’을 운영 중이다. 2011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기구 및 NGO의 공익영상을 상영해온 누적 시간은 약 350시간에 달한다.
[ 경기신문 = 강혜림 수습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