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가 수백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사면심사위원회는 광복절 특별사면과 복권, 감형 등 기준과 대상자를 논의했고 법무부는 이 안을 11일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보도에 따르면 심사 과정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의 사면 여부를 놓고 많은 의견이 오갔다고 한다. 사면심사위원들은 법무부의 특별사면안 초안 내용을 놓고 의견을 나눴는데 민생사범과 단순 경제사범, 교통법규 위반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기준 사면’과 ‘특별 고려자 사면’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별 고려자 사면’에 국민적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여기에 선정될지 궁금하다. 이번 특사의 취지가 ‘국민통합과 국가발전’인데 그동안 ‘경제 살리기’를 위해서 대기업총수들을 사면해야 한다는 경제계와 여당 등에서 기업인 건의가 이어졌다. 최 회장은 2013년 1월 회삿돈 횡령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는데 현재 2년 7개월째 영어의 생활을 하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해 2월 배임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의 대법원 확정 판결을 받은 바 있다. 그런데 김회장은 이미 두 차례
힐링코드(Healing Code)란 책이 있다. 저자는 알렉산더 로이드 박사와 벤 죤슨 박사이다. 알렉산더 로이드는 심리학 박사이고, 벤 죤슨은 미국에서 유명한 외과 의사였다. 로이드 박사는 결혼 6주 만에 아내가 우울증에 걸려 12년 동안 고통을 당하였다. 자신이 심리학 박사이니 그 어떤 방법들을 써 보지 않았겠는가? 그러나 글자 그대로 백약이 무효하였다. 그러던 중 로이드 박사가 엘-에이에 출장을 나왔다가 귀가하려고 비행장으로 가는 중에 다급한 목소리의 아내의 전화를 받았다. 자신이 죽겠으니 도와달라는 전화였다. 로이드 박사는 비행기에 앉아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드렸다. 자신들로써는 어쩔 수 없는 한계에 다다랐으니 도움의 손길을 보내 달라고 기원했다. 그때 마음에 영감이 떠올랐다. 아내를 어떤 방법으로 고치면 되겠다는 영감이 떠올라 2시간 동안 메모하였다. 집에 도착하여 비행기에서 기도하던 중에 받은 영감을 따라 40분간 아내에게 치료하였더니 아내가 회복되었다. 12년 만에 우울증의 아픔 속에서 벗어난 부부는 자신들이 깨우친 방법대로 치유세미나를 열었다. 많은 환자들에게 치유의 효험이 있었다. 이 소문을 들은 환자 중에 벤 죤슨이란 외과 의사가 있
목소리 /최병숙 가슴속에서 형체도 없이 중얼거리고 있는 너는 누구니 만질 수도 볼 수도 없는 너는 마음이 호수처럼 나지막하게 가라앉을 때 더 크게 들리는 맑은 목소리 보이지 않는 너를 만나고 싶다 늙지도 않는 영원히 평행선이 될 수 없는 우리가 나이에 맞게 늙어갈 수 있도록 내 안의 너에게 악수하고 싶다 언제나 어두운 동굴 속 석순처럼 자라고 있는 내 안의 보이지 않는 푸른 목소리 어느 날 우리는 거울 속에 있는 나를 보고 화들짝 놀라는 경우가 있다. 오글오글 눈자위에 주름이 잡힌 갑자기 늙어버린 얼굴! 벌판에 홀로 선 듯 고독한 얼굴! 저 낯선 모습은 누구일까? 순간 누군가에게 배반감이 느껴지며 한동안 말을 잊고 거울 속의 자신을 응시하였을 것이다.화자도 어느 날 갑자기 나이가 들었음을 인식하고 자아를 찾아 마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한다. 만질 수도 볼 수도 없는 어두운 동굴 속 석순처럼 자라고 있는 또 다른 나를 향해 악수를 청한다. 늙음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시인의 성숙함이 돋보이는 구절이다. 필자는 아직도 어리석다. 저물녘, 빛나던 광휘(光輝)가 사라진 다소곳한 붉은 해는 바라볼수록 슬프니…. /송소영 시인·수원문인협
양평군은 1982년 ‘수도권정비계획법’(이하 수정법)이 제정되면서 전 지역(877.78㎢)이 자연보전권역으로 지정되어 대규모개발 및 공장 등의 입지제한은 물론 여러가지 행위의 제한으로 사유재산권 침해 및 지역발전 저해, 소규모 난개발 등의 문제점을 발생시키고 있다. 경제호황을 누리던 1980년에 수도권의 성장억제를 목표로 도입된 수도권 규제는 수도권내 저발전 지역에 대해서도 자연자원 및 녹지보전을 명분으로 획일적으로 적용되기 시작하였고 1990년부터 ‘환경정책기본법’을 시작으로 각종 환경규제가 도입되면서 자연보전권역은 입지규제와 환경규제가 중첩 적용되어 지역발전에 커다란 장애가 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수정법은 수도권을 과밀억제, 성장관리, 자연보전의 3개 권역으로 나뉘어 인구집중유발시설 등에 대해 엄격히 제한해 왔으나 인구집중 억제라는 정책목표는 달성하지 못했고 자연보전권역의 과도한 규제는 기업의 투자의욕 및 생산활동을 제한하는 등 성장을 저해하여 많은 기업들이 해외로 이전하기도 했다. 양평군의 경우 전 지역의 자연보전권역 지정과 상수원보호구역, 팔당상수원 특별대책지역, 수변구역,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퇴행성 질환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형외과 영역에 있어서 고연령 수술의 기준이 과거 65세에서 75세로 옮겨가야 할 정도로 노인성 퇴행성 질환이 늘었습니다. 노인성 질환 중 어느 정도 걷다가 쪼그려 앉아 쉬어가고 쉬어 가고를 반복하게 되는 것을 파행이라고 하는데 이런 파행의 가장 흔한 원인 질환인 요추 척추관 협착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로 허리디스크가 30~40대에 발생한다면 요추 척추관 협착증은 60~70대 이후에 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허리병으로, 원인은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이 좁아져서 신경이 눌리는 병입니다. 허리 디스크가 젤리와 같은 디스크 물질이 신경을 누르는데 반하여, 척추관 협착증은 인대, 뼈, 관절 등이 비대해지거나 자라나와 척추관을 좁혀 신경을 누르게 되는 것입니다. 증세는 다리가 저리고 당기기 때문에 무조건 디스크라고 생각하는 분이 많지만 협착증과 디스크는 발생 연령과 증상 양상이 다릅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디스크보다는 발병연령이 더 높습니다. 또 증상은 허리에서 다리로 내려가는 요추신경이 눌려 다리가 저리고 보행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점에서 허리 디스크와 척추관 협착증이 비슷하지만 허리 디스크
우리생활에서 카드는 이미 불가분의 결제 수단이 되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한국 사람이 물건 등을 구매할 때 절반(50.6%) 이상 신용카드로 결제했다. 신용카드는 양날의 검에 비유한다. 잘 쓰면 유용한 소비 생활과 혜택을 얻을 수 있지만 잘 못 사용하게 되면 가계경제와 신용을 한 번에 망쳐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신용카드를 독이 아닌 약으로 쓸 수 있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먼저, 작은 것을 계산할 대는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10~20만원이 넘는 즉, 어느 정도 가격이 있는 것에 결제하는 것이 기억하기 쉽다. 신용카드 제1의 원칙은 일정금액 이상일 때만 사용하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신용카드를 지정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신용카드가 사용되는 모든 곳마다 할인되거나 적립되는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주유 혜택이 많은 카드는 차안에만 두고 주유할때만 쓴다거나, 대형 할인점에서 주로 쓸때는 쇼핑 및 마트 할인 기능이 많은 카드만 쓴다거나, 통신비나 공과금 자동이체가 되는 것은 통신 및 자동이체 할인카드만 연결해서 쓰는 방법이다.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면 본인이 어느 곳에 얼마나 썼는지 계산이 가능하게 된다. 세 번째로는,
하남시는 가을철 유행하는 신증후군출혈열 감염 예방을 위해 고위험군인 농업종사자를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주로 가을에 들쥐의 배설물에 의해 전파되는 신증후군출혈열은 고열, 구토, 복통,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는 급성 열성질환으로,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예방접종은 3회에 걸쳐 받아야 하며, 한 달 간격으로 2회 접종 받고 1년 후 1회 추가로 접종 받아야 한다. 대상은 동 주민센터에 등록된 농업종사자로, 예방접종은 하남시 보건소 예방접종실에서 받을 수 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한국마사회〉 ▲경마관리처장 장동호 ▲렛츠런파크 서울 관람대 리노베이션 추진단장 이덕인 ▲말산업진흥처장 문윤영 ▲CS혁신단장 이은도 ▲경영관리실장 최수원 ▲인재교육원장 홍용현 ▲회계팀장 김형권 ▲사업전략팀장 정승기 ▲서울지역본부장 겸 서울경마처장 최인용 ▲정보기술처장 겸 ICT기획팀 박찬욱 ▲감사실장 겸 감사1부장 김진유 ▲경마사업처장 겸 제주기획팀장 고영빈 ▲홍보실장 겸 재활힐링승마센터장 박진국 ▲마케팅처장 겸 발매마케팅팀장 안상식 ▲ICT운영팀장 김종호 ▲질병관리담당 김하기 〈국립한경대학교〉 ▲미래융합기술대학원장 민관식(미래융합기술대학원) ▲교무처장 김기호(스포츠과학과) ▲국제개발협력대학원 교학부장 김상태(산학협력단)
미국 증시는 지난밤 온건파로 분류된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의 발언과 애플의 주가 하락 등으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경기 악화를 보여주는 지표가 나오지 않으면 9월이 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적절한 시점이란 내용이 주된 발언이고, 평상시 FOMC(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잣대로 분류되는 록하트 총재의 기준금리 인상을 바라보는 시각은 주목해야 한다. 유럽은 그리스 문제가 단기적으로 해소 과정에 들어갔지만, 기업 실적 악화에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 시장이 정부의 증시 안정화 자금 투입 소식에 급등했고 우리나라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악화와 외국인 자금의 이탈에 단기 조정이 큰 상태이다. 현시점에서 중국의 증시 부양책에 동조하여 약한 반등은 나올 수 있겠지만, 시장은 당분간은 횡보할 것으로 보이고 급격한 자금 유입을 기대하기엔 우리나라 및 신흥국 증시를 둘러싼 외국계 자금 이탈이 상당히 많다. 오늘 소개할 종목은 올 초 한번 언급했던 삼성생명(032830)이다. 삼성생명 및 생명보험 관련주는 금리 인하 여파에 역마진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준금리가 1%대에 돌입하면서 자산운용을 통한 수익률은 낮아지고 과거 고금리 시대에 발행한 고금리 저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