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색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은 다양한 질병의 신호일 수 있다. 특히 소화기암인 췌장암, 담관암의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지방의 소화작용을 돕는 담즙은 간에서 만들어져서 담낭(쓸개)에 저장됐다가 식사를 하게 되면 담관을 통해 소장으로 이동해 소화를 도와준다. 이러한 담즙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면 담즙 내에 있는 빌리루빈 색소가 몸에 과다하게 쌓여서 황달을 일으킨다. 황달의 원인은 다양한데 용혈성 빈혈과 같이 지나치게 빌리루빈이 형성되는 경우와 간 손상으로 인해 정상적으로 빌리루빈을 처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췌장암, 담관암과 같은 종양이 발생한 경우에도 담즙이 흐르지 못해 황달이 생길 수 있다. 황달이 있는 상태에서 수술이나 항암치료를 받을 경우 이미 몸의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여서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치료과정에서 응고장애, 담관염, 간부전을 유발하고 심한 경우 패혈증까지 올 수 있다. 황달의 원인이 암으로 인한 담관폐색일 때 내시경적역행성담췌관조영술(이하 ERCP)을 시행한다. ERCP는 내시경을 십이지장까지 삽입한 뒤 십이지장 유두부라는 작은 구멍을 통해 담관과 췌관에 조영제를 주입시켜 병변을 관찰하는 시술이다. 진단
척추·관절·심뇌혈관 중심 종합병원 윌스기념병원은 이승화 심·뇌·혈관센터 원장의 논문이 BMJ저널-Open Heart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승화 원장은 ‘비심장수술 후 심근손상 환자의 항혈전제 치료와 장기 사망률’이란 제목으로 비심장수술 후 심근손상 환자 치료에 대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이승화 원장은 비심장수술 후 심근손상이 발생한 381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퇴원 시 아스피린 등의 항혈전제 치료를 받은 사람과 받지 않은 사람의 수술 후 사망률에 대해 비교했다. 그 결과 항혈전제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1년 후 사망률의 감소를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고령 환자의 수술이 증가하면서 비심상주수술 후 심근손상은 약20%의 환자에게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MINS 발생은 수술 후 합병증이나 사망에 큰 영향을 끼치지만, 아직까지 MINS 발생 환자를 위한 적절한 치료 데이터는 부족한 상황이다. 이승화 원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MINS 환자에게 항혈전제 치료 가능성에 대해 확인할 수 있었지만, 실제 임상 적용을 위해서는 더 많은 임상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비심장 수술 후 심근손상이 발생한 환자와 발생하지 않은 환자의 사망률은
건강관리도 간편하게 즐기면서 하는 시대다. 건강하게 살려고 노력해왔지만 그 과정이 즐겁지 못했다면 이제 달라진 건강관리 방법으로 즐기면서 해보자. 요즘 2030세대가 생각하는 건강은 기성세대와 다르다. 과거에는 건강이 ‘몸과 마음이 아픈 곳이 없음’을 가리켰으나 요즘의 건강은 ‘지금 스스로의 삶과 몸 상태에 얼마나 만족하는지’를 뜻한다. 사람들은 매일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그에 맞는 솔루션을 처방하며 스스로 건강해졌다고 느낄 때 큰 만족감을 얻는다. 헬시플레저가 돋보이는 건강관리 방법은 크게 세 가지다. 첫 번째는 식단관리 헬시플레저로, 건강한 동시에 맛도 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다. 두번째는 피로 관리 헬시플레저다. 현대인의 쉬는 시간과 자는 시간은 점차 비정형화되면서 한 번 쉴 때 집중적으로 진짜 휴식을 취하는 게 중요하다. 마지막은 멘탈 관리 헬시플레저다. 불안하고 정서적으로 힘들 때도 위로와 재미를 함께 추구하는 것이다. 건강에 대한 욕구는 인간의 본능이기에 오래전부터 주요 관심사였다. 요즘 사람들은 건강한 삶을 위해 절제하고 포기하며 살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휴식도 오랜 시간 쉬기보다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쉬는 것으로 변하고 있다. [ 경기신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는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수원시 장안구 조원1동 의료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기초검사, 혈액검사, 흉부촬영, 영양상담, 스트레스검사 등 맞춤형 검진을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김계환 본부장은 “이번 건강검진은 수원시 장안구 조원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약을 맺고 2019년부터 꾸준히 진행해 온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주변 이웃들을 위해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증진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 경기도지부는 ‘국민 모두가 건강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여러 기관과 연계해 건강 강좌 및 캠페인, 정기적인 봉사활동 외에도 의료 소외계층 대상 무료 건강검진, 물품 및 성금 기탁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고려대안산병원은 권순영 고려대안산병원장이 지난 6일 마약 범죄 예방을 위한 ‘노 엑시트(NO EXIT)’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4월 경찰청과 마약퇴치운동본부 주관으로 시작된 ‘NO EXIT(노 엑시트) 캠페인’은 전 국민에게 마약의 위험성을 환기하고 중독 및 관련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되는 범국민적 마약 예방 캠페인이다. ‘노 엑시트(NO EXIT)’는 출구 없는 미로처럼 한번 중독되면 빠져나오기 힘든 마약의 위험성을 의미하며, 캠페인은 ‘노 엑시트(NO EXIT)’ 이미지와 함께 찍은 인증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게재하고 다음 주자 2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권순영 병원장은 이민근 안산시장의 지목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으며 다음 주자로 서울예술대학교 유태균 총장과 안산상공회의소 이성호 회장을 지목했다. 권순영 병원장은 “마약 및 향정신성 의약품 등은 철저한 관리 하에 환장에 대한 투약행위와 같이 특정 목적으로만 사용돼야 한다”며 “이번 캠페인이 우리 사회에 마약의 위험성을 환기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의료기관으로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8월 31일 오전 10시부터 광명시종합사회복지관 1층 대강당에서 광명시에 거주하는 어르신 192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과 건강강좌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한림대성심병원 정형외과 이용범 교수가 ‘어깨통증에 대한 오해와 진실’이라는 주제로 강의했으며 참석자를 대상으로 노인질환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이후 참석자를 대상으로 혈당검사, 혈압체크, 골밀도검사, 재활치료상담, 금연상담 등을 진행했다. 이승대 한림대성심병원 행정부원장은 “한림대성심병원은 그동안 광명시체육회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광명시 의료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이번 광명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한 사회공헌 활동을 계기로 광명시 지역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광명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기념사를 통해 “광명시 어르신들을 위해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한림대성심병원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한림대성심병원과 적극 협력해 소외된 이웃과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성심병원의 ‘찾아가는 무료건강검진·건강강좌’ 행사는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안양시를 비롯
아주대의료원은 지난 7일 오후 4시 별관 대강당에서 제14·15대 박해심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이임식과 제16대 한상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취임식을 거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윤동섭 대한병원협회장, 하종원 신촌세브란스병원장, 주진덕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의무원장, 정영모 수원특례시의회 복지안전위원장 등 내외 인사와 교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임 한상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올해로 29주년을 맞은 아주대의료원은 진료와 교육, 연구 분야에서 서로 시너지를 발휘해 뛰어난 성과를 내며 매머드급 병원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여 년간의 보직생활을 통해 얻은 귀중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의료원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것이며, 궁극적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의료기관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아주대의료원이 개원 이후 줄곧 지켜온 소명과 헌신의 명맥을 이어 미래의 청사진을 마련할 것이며, 아주대의료원의 50년, 100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언제나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환자와 의료원 그리고 지역사회의 곁을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지난 6일 화성시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과 AP시스템㈜으로부터 의료지원사업인 ‘제4기 수호천사’ 후원금 1500만원을 기부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화성지역 인근 저소득 가정의 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 화성시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 AP시스템㈜은 2019년부터 의료지원을 위한 ‘수호천사’ 협약을 맺고 매년 후원금을 화성 인근지역 저소득 가정에 지원하고 있다. AP시스템㈜은 의료비 전반을 지원하고,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환자 발굴과 입퇴원 관리를, 화성시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사회에서의 의료비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 ‘수호천사’ 후원금 지원사업으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의료지원이 필요한 사각지대 환자 20명에게 총 3600만 원의 후원금이 지원됐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지난 4일 18·19대 병원장을 지낸 마취통증의학과 김운영 교수 가족으로부터 발전 기금 5000만 원을 기부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김운영 교수의 부친인 고(故) 김용철 님과 모친인 고(故) 강종례 님의 이름으로 전달됐다. 기부자 고(故) 김용철 님은 올해 1월, 고(故) 강종례 님은 지난 2020년 12월, 고려대 안산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권순영 병원장과 이주한 연구부원장 등 보직자를 비롯해 김운영 교수와 가족 대표로 차남인 OCI 주식회사 김택중 부회장이 참석했다. 김운영 교수는 “이번 기부를 통해 안산병원에서도 의료진의 치료에 감사하는 기부 문화가 확산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더불어 안산병원이 발전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순영 병원장은 “나눔을 실천하신 두 기부자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두 기부자님과 가족들께서 보내주신 기대와 성원에 부응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기부금은 미래의학 연구개발 및 감염병 방역 인프라 구축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김운영 교수는 1989년 고려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지난 202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5일 본회 현촌홀에서 제28회 한국건강관리협회 전국 초등학생 금연 글짓기·그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상식은 건협 김인원 회장, 소년한국일보 서원극 편집국장을 비롯한 대상, 금상, 은상 수상학생과 학부모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상은 글짓기 부문에서 대구 내당초등학교 2학년 강예윤 양이 교육부장관상을, 그림 부문에서는 천안 아름초등학교 6학년 성윤후 군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금상은 여수 웅천초등학교 6학년 김미소 양(글짓기 부문), 서울 항동초등학교 2학년 남지혜 양(그림 부문)과 울산 남부초등학교 5학년 강다희 양(그림 부문)이 차지했고, 이어서 은상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시상 후에는 대상작품인 글짓기 ‘골목 담배 아저씨들께’와 그림 ‘금연학교’를 비롯한 금상작품 수상자의 글 낭독과 그림설명 시간을 가졌다. 1995년부터 진행해 온 초등학생 금연글짓기 공모전은 금연, 운동 등 건강생활실천을 통한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기존 글짓기 부문 단독 공모에서 확대해 그림 부문을 신설했다. 글짓기 5955편, 그림 4048편 등 총 1만 3편이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