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은 실학자들의 업적과 사상을 감상하고 체험하는 이동전시 ‘실학자가 간다’를 남양주시 지역 2개 학교에 설치·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실학자가 간다’는 박물관을 찾기 어려운 경기지역 학교들을 위한 찾아가는 이동전시로, 다양한 교육과 체험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실학자가 간다’에서는 새롭게 리뉴얼한 ‘다산 정약용’과 ‘연암 박지원’이 운영된다. 남양주시 다산가람초등학교에서는 ‘다산 정약용’을 리뉴얼해 선보일 예정이다. 다산가람초등학교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이동전시를 운영했는데, 이번엔 전시유물을 다산의 친필 ‘하피첩(복사본)’으로 바꿔 설치하게 됐다. 또 다산한강중학교에선 2021년~2022년 이동전시 ‘담헌 홍대용’을 운영한 데 이어 올해부터 ‘연암 박지원’을 주제로 새롭게 이동전시를 운영한다. 전시는 ▲실학자들의 생과 업적에 관한 글 ▲미디어 영상으로 실학자 관련 애니메이션 ▲타블렛을 이용한 실학 퀴즈 풀기 ▲그림 퍼즐 맞추기 등 총 4개의 체험 콘텐츠로 구성됐다. 한편, 실학박물관은 학생들이 손쉽게 실학자들을 접할 수 있도록 2020년 이래 4년째 찾아가는 이동전시 ‘실학자가 간다’를 운영하고 있다.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9월 14일 소극장에서 ‘토크콘서트 : 9월의 랑데북’을 공연한다고 22일 밝혔다. ‘토크콘서트 : 랑데북’ 시리즈는 ‘책, 영화, 음악이 함께하는 공연’을 콘셉트로 하는 경기아트센터의 대표 공연 시리즈다. 이번 공연은 올해 랑데북 시리즈의 마지막 무대로, 가을의 시작 9월과 어울리는 감성 가득한 시간을 선사한다. 9월 무대의 진행을 맡은 이동진 영화평론가는 지난 2016년부터 랑데북 시리즈와 함께하고 있다. 최근 tvN 예능 ‘알쓸별잡’의 새로운 패널로 합류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게스트로는 일루셔니스트 이은결, 소설가 김애란이 출연한다. ‘말’이 아닌 ‘글’로 마음을 전하는 것에 대한 각자의 추억을 나누고 진솔한 이야기를 전할 계획이다. 또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의 특별한 퍼포먼스, 경기팝스앙상블 정동규 단원의 세련된 색소폰 연주 무대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토크콘서트 : 9월의 랑데북’은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공연 중 ‘실시간 오픈 채팅방’을 운영한다. 무대 위의 출연진과 관객들은 공연 중 오픈채팅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으며, 채팅창에 올라온 흥미로운 질문의 경우 즉석에서 출연진의 답변을 받아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 부질없는 아픔과 이별할 수 있도록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대를.” 1992년 한중 수교를 앞둔 어느 날, 청와대 경호원으로 발령받은 정학과 무영은 통역사를 지키라는 임무를 부여받는다. 한중 수교의 비밀을 알고 있는 통역사를 지키기 위해 그들은 최선을 다하지만 어느 덧 시간이 흘러 그녀의 사망일이 다가온다. 김광석 노래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주크박스 뮤지컬 ‘그날들’이 관객과 만나고 있다. 2013년 초연을 거쳐 10주년을 맞이했다. 55만 관객을 돌파하고 뮤지컬 시상식 11개 부문 최다 석권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극은 주크박스 뮤지컬인 만큼 김광석의 노래들로 가득 찬다. 정학과 무영의 만남부터 통역사를 경호하면서 사랑을 키워가는 장면, 정학과 무영이 군에서 훈련받을 때까지 김광석의 노래가 흘러나온다. 한국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김광석의 주옥같은 노래들로 극은 몰입도를 높인다. 한중 수교의 비밀을 알고 있는 통역사는 중국의 눈엣가시다. 그녀를 없애려는 작전에 청와대 경호원은 그녀를 비밀리에 보호한다. 신임 청와대 경호원인 정학과 무영은 그녀를 지키며 사랑과 우정을 키워간다. 하지만 그녀가 죽을 날이
성장통은 골격 성장이 활발한 4~10세에 많이 나타난다. 성장통은 뼈를 둘러싼 골막이 늘어나 주변의 신경을 자극하거나 뼈 주변의 근육이나 힘줄이 뼈의 성장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발생한다. 주로 허벅지 근육이나 무릎관절, 고관절 등 다리가 아프다고 호소한다. 성장통은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통증이 없어진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다른 원인으로 인한 통증일 수 있는 가능성을 염두해야 한다는 점이다. 낮에 활동량이 많지 않음에도 통증이 있거나 붓거나 열감이 있다면 다른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 원판형 반월상연골 무릎에는 반월상연골이라는 반달모양의 연부조직이 무릎관절 내측과 외측에 하나씩 위치해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있다. 반월상연골은 대개 태아가 성장하면서 중앙부가 사라지고 C자 모양이 돼야 하는데 무슨 이유인지 연골 중앙부가 사라지지 않고 동그란 모양이 그대로 남아 있게 된 것이다. ‘뚝뚝’ 소리가 나거나 붓거나 움직임이 제한되기도 한다. 통증이 있으면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 ▲ 소아 류마티스 관절염 소아의 류마티스 관절염은 손가락 마디와 같은 작은 관절에서 보이는 어른과는 달리 무릎이나 발목과 같은 커다란 관절에 많이 발생하는 편이다. 초
윌스기념병원은 지난 17일 세계적인 척추의학 석학 한센 유안(Hansen A. Yuan)박사와 앤서니 영(Anthony T. Yeung)박사를 초청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한센 유안 박사는 ‘최소 침습적 요추 감압의 혁신적인 내비게이션 기술’이라는 주제로 내시경 척추수술의 장점을 최대화 하면서 한계를 줄이는 새로운 유형의 내비게이션 기술을 소개했다. 자기장을 기반으로 AI(인공지능)와 딥 러닝을 사용해 뼈와 조직을 절삭 할 때 잔해 배출을 최소화하고, 유연하게 꺾이는 내시경 카메라로 완전한 시야확보가 가능하다. 협착이 심한 환자의 경우에도 양방향으로 수술이 가능하다. 앤서니 영 박사는 ‘내시경 척추수술의 응용,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점점 진화하는 내시경 장비와 신소재, 내비게이션 신기술, AI, 비수술 및 정신건강을 포함한 의료서비스 제공 등을 포함하는 최고의 최소침습술에 대해 강연했다. 절개부위를 최소한 작게 하는 최소침습수술, 내시경수술 등 척추질환 치료 증례와 연구결과에 대한 최신 지견까지 심도 있게 다룬 두 박사의 강연은 의료진들의 적극적인 토론을 이끌어 냈다. 박춘근 의료원장은 “척추질환 치료의 전설이라고 할 수 있는 두 분이 여
아주대병원은 류마티스 질환에서 남성은 고령이, 여성은 우울감이 만성 이차성 근골격계 통증을 더욱 가중시킨다고 21일 밝혔다. 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현아 교수와 조지워싱턴 간호대학 김희준 교수는 만성 이차성 근골격계 통증을 동반한 류마티스 환자 220명을 대상으로 생물심리사회적 복합 모델을 통해 통증 강도 및 통증으로 인한 일상의 불편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을 확인했다. 대상자의 평균 통증 강도는 3.01(0-10 척도), 평균 총 통증 간섭점수는 21.07(0-70 척도)였다. 생물학적 요인은 나이, 성별, 통증질환, 통증기간, 통증 민감도, 동반질환 등을, 심리적 요인은 통증 파국화및 우울 등을 분석했다. 연구결과 이러한 생물심리사회적 요인들 중 우울 및 통증 파국화가 심할수록 통증의 강도가 높고,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남성의 경우 나이와 통증 파국화가, 여성은 우울과 통증 파국화가 높을수록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증 파국화는 남녀 모두에서 만성 통증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으로 확인됐다. 언구팀은 류마티스 질환에서 통증은 장애 및 사망률 증가 등과 관련이 크다고 하면서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식후 걷기가 당뇨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고 21일 밝혔다. 또 혈당을 낮추는 식습관을 갖추고 적절한 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지수 낮추는 식습관 혈당조절에는 당질의 양과 종류, 조리과정과 다른 식품 구성요소 등 많은 인자가 영향을 미친다. 또 같은 양의 당질을 함유한 식품을 섭취하더라도 식품에 따라 식후 혈당 반응이 달라질 수 있다. 당지수(glycemic index)란 당질을 함유한 식품 섭취 후 당질의 흡수 속도를 반영해 수치화한 값으로, 당지수가 55 이하인 경우 당지수가 낮은 식품, 70 이상인 경우 당지수가 높은 식품으로 분류한다. 같은 양의 당질을 함유하고 있더라도 당지수가 낮은 식품일수록 섭취 후 당질의 흡수 속도가 낮아 상대적으로 식후 혈당의 변화가 적다. 같은 양의 밥이라도 당지수가 높은 흰밥을 먹는 것보다는 당지수가 낮은 현미밥을 먹는 것이 혈당조절을 위해 좋다. ▲당뇨병 환자의 운동법 당뇨병이 있는 경우 저혈당을 가장 중요시해야 한다. 저혈당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탄수화물을 섭취해야 한다. 자율신경병증이 있어서 소화 능력에 문제가 있는 환자는 단순당 형태의 탄수화물을 섭취한다. 단순당은 설탕, 사탕, 꿀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소년한국일보와 공동주최하고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제28회 한국건강관리협회 전국 초등학생 금연 글짓기·그림 공모전’에서 대구 내당초등학교 2학년 강예윤 양과 천안 아름초등학교 6학년 성윤후 군이 글짓기 부문 대상(교육부장관상)과 그림 부문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공모전은 지난해 글짓기 부문 단독 공모에서 확대해 그림 부문을 신설했다. 전국에서 글짓기 5955편, 그림 4048편 등 총 1만 3편이 응모됐으며, 이 가운데 예심과 본심을 거쳐 글짓기 250명, 그림 250명 등 총 500명이 입상자로 선정됐다. 본심은 아동문학가 전병호 선생, 책읽어주기운동본부 이사장·서울 아현초등학교 교장 심영면 선생, 서울초등미술교과연구회 회장·서울 구로남초등학교 교장 김은실 선생 등 7명이 맡아 진행했다. 글짓기 부문에서는 “금연에 관한 어린이들의 솔직한 생각과 느낌이 잘 표현된 작품이 많았다”며 “금연에 대해 관습적으로 동원되는 생각과 표현이 줄어들고, 자신만의 생각과 느낌을 찾아 표현하려고 하는 점이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고 말했다. 그림 부문에서는 “기존의 틀에 박힌 금연 포스터나 그림보다는 건강과 환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20일 오후 8시에 개최된 메인공연Ⅲ '발레 갈라 스페셜'을 마지막으로 2023 제9회 수원발레축제가 마무리됐다. 공연에는 200여 명의 시민들과 1500여 명의 온라인 관객이 함께 했다. 12일부터 시작된 수원발레축제는 마스터클래스와 발레 체험교실, 전야제, 부대행사, 메인공연으로 구성됐으며, 사전 행사로 발레 IN 버스킹, 발레 IN 횡단보도가 진행됐다. 12~14일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발레마스터를 초청해 직접 가르침을 받는 ‘마스터 클래스’가 열렸고, 12~16일에는 이원국 발레단 등 5개 민간발레단의 대표 발레리나 및 발레리노가 단계별 맞춤 수업을 진행하는 ‘발레체험교실’이 열렸다. 또 17일에는 라온무용학원 라온발레단의 ‘다이애나 악태온 군무’를 포함한 23개 팀의 작품이 공연됐고 18일에는 메인공연Ⅰ ‘클래식&모던’, 19일엔 메인공연 Ⅱ ‘발레마스터피스’가 각각 관객을 만났다. 20일 열린 메인공연Ⅲ '발레 갈라 스페셜'에서는 유니버셜발레아카데미의 ‘에스파냐 카니발’, 와이즈발레단의 ‘트리플 바흐’, 김옥련발레단의 ‘거인의 정원 中’이 무대에 올랐다. 이어 정형일발레크리에이티브의 ‘The Line of Obses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지난 18일 오후 4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세미나실에서 제 11대 조관제 이사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7월 25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선임된 신임 조관제 이사장은 취임식에서 “부천만화정보센터부터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되기까지 역사를 이해하고 도와주신 동료 만화인들과 한국 만화문화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많은 분의 관심과 응원을 기억하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소중한 만화문화와 산업의 생산 기지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재미있는 문화 전문기관다운 환경으로 오래 자리를 지키며, 우리나라 문화계의 큰 나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관제 이사장은 1973년 ‘포엠 코믹_겨울 이야기’로 데뷔한 이후 ‘장미소녀 로우즈’, ‘도화골 아가씨’, ‘만화로 풀어 쓴 고사성어’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부천만화정보센터 소장, 서울카툰회 회장, 한국만화가협회 회장, 한국카툰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제11대 조관제 이사장의 임기는 2년으로, 7월 13일부터 2025년 7월 12일까지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문화강국, 한국만화가 선도하겠습니다’를 비전으로 2009년 만화도시 부천을 기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 부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