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달 31일 수원 매산초등학교가 위(Wee)클래스 주관으로 학생회와 교직원이 참여하는 ‘등교맞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학교 정문 및 운동장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위(Wee) 클래스 상담교사와 전담교사 2명 및 학생자치회 학생들은 인형 머리띠를 쓰고 포춘쿠키를 나눠주며 학생들의 등굣길에 활력을 줬다. 학생들이 받은 포춘쿠키 안에는 신학기를 활기차게 맞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글귀들이 담겨 있어 이를 확인한 학생들은 미소를 지으며 서로의 글귀를 확인했다. 학생을 데려다주기 위해 함께 등교한 가족들도 행사에 같이 참여하며 사진을 찍고, 등교 맞이 행사를 통해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아침부터 교장선생님을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반갑게 인사해 기분이 좋았고, 과자 안에 종이가 들어있는 것이 매우 신기했다”며 “이 종이는 핸드 폰 케이스 안에 넣어서 졸업할 때까지 간직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매산초 위(Wee) 클래스는 전문상담교사가 상주하며 학생들이 보다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칭찬 쿠폰 행사, 친구와 함께하는 고민 해결 나무 만들기, 또래상담 동아리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경기도교육청이 ‘2024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주요 전형 일정과 방법을 안내했다고 2일 밝혔다. 2024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은 중학교 내신 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내용을 중심으로 선발하고, 전기 학교와 후기 학교로 나눠서 진행한다. 전기 학교는 ▲과학고 ▲마이스터고 ▲예술고 ▲체육고 ▲특성화고 ▲일반고 특성화학과가 해당하며, 전형 기간은 오는 8월 25일부터 12월 4일까지다. 후기 학교는 ▲일반고 ▲자율형 공립고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로, 전형 기간은 12월 8일부터 2024년 2월 16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전형 방법은 지난해와 같이 적용해 중학교 교과 성적은 과목 표준편차를 제외하고 성취도와 원점수만 반영한다. 봉사활동 실적은 3년 동안 15시간 이상을 만점으로 하고, 수상 실적은 한 학기당 교내 상 한 개씩만 반영한다. 전형 기간 중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시험 방역 관리 안내 지침을 적용해 특수목적고‧특성화고의 면접과 실기는 집합 전형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김선경 진로직업교육과장은 “2024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에 현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님, 담임 선생님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생
경기도교육청이 교과와 연계한 인공지능 융합 교육 확산을 위해 '디지털 창의역량교육 실천학교' 229개교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디지털 창의역량교육 실천학교는 모든 교과와 연계해 AI 융합교육과 디지털 활용 수업을 실천하는 학교로 디지털 기술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회 경제적 혁신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한다. 실천학교에서는 정보, 과학, 수학, 인문‧사회, 예술‧체육 등 다양한 교과와 연계해 AI 원리를 배우고, 디지털 환경과 AI 활용 수업으로 디지털 소양을 키우는 교육 운영에 주력한다. 주요 운영 과제로 ▲AI 원리를 다양한 교과와 연계하는 인공지능 융합교육 ▲교과 교육과정 내 디지털 소양 교육을 위한 AI 디지털 활용 수업 ▲교원의 AI 디지털 수업역량 강화 연수 참여와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관내외 학교 대상 수업 공개 등 실천 사례 현장 나눔 운영 등이다. 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별 디지털 창의역량교육 지원단 구축, 관내 학교 수업 공개와 성과나눔회 개최를 통한 우수 사례 등을 실천학교에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조영민 미래교육담당관은 “디지털 창의역량교육 실천학교 운영으로 모든 교과의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미래 디
무인카페가 일회용품 사용 금지 규제에서 벗어나 있어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오후 6시 수원의 한 무인카페에는 커피를 시켜놓고 공부하는 사람들로 절반이 차 있었다. 커피 용기는 플라스틱 컵을 사용하고 있었다. 커피 기계 옆엔 플라스틱 뚜껑과 빨대, 컵 홀더가 쌓여 있었다. 일반 카페와 별반 다를 게 없는 풍경이다. 환경부는 지난해 11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으로 일반 카페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매장 내에서 일회용 종이컵이나 플라스틱 막대, 빨대, 일회용 비닐 사용 모두 금지된다. 계도기간이 지나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하지만 무인카페는 다중이용 업소나 식품접객업이 아닌 식품자동판매업으로 분류돼 단속 대상에서 제외된다. 환경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적용 범위 기준을 보면 매장에서 바리스타 로봇이나 기계가 커피나 음료를 만들어 무인 운영을 하는 매장은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프랜차이즈 커피 업주 김 모씨(48)는 “일반 카페와 큰 차이가 없는데 아무런 규제를 받지 않고 플라스틱 컵을 이용하는 것은 잘못돼 보인다”며 “환경을 위해 시행하는 건데, 일반 카페와 같이 법적 규제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환경부 관계
수원남부소방서는 30일 봄철 산불 대응 특별대책 기간을 맞아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유관기관과 '산림화재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소방공무원‧의용소방대‧유관기관 등 70여명과 장비 17대를 투입된 이번 훈련은 원인 미상으로 칠보산에 화재 발생을 가정해 ▲지휘관 무전통신 훈련 ▲차량배치 및 통제훈련 ▲소방차 중계 방수 및 산불진압차량, 임차헬기, 등짐펌프 활용 화재진압 훈련 순으로 진행됐다. 이종충 서장은 “봄철 산불의 대부분은 사소한 부주의에서 발생하기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한발 앞선 준비와 대응으로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 사랑의열매는 29일 삼영전자공업(주) 김성수 대표 및 임직원,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삼영전자공업(주)로부터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지원 성금 20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지원 특별모금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지금까지 경기지역 3억 4천 만 원, 전국적으로는 140억 원을 모금했다. 삼영전자공업(주)는 경기도 성남시 소재 알루미늄 전해콘덴서 제조업체로, 2010년부터 사랑의열매에 나눔을 시작했다. 지난 1월 경기지역 29번째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하는 등 활발한 나눔을 진행해 누적 기부금 4억여 원을 달성했다. 김성수 삼영전자공업(주) 대표는 “전달된 성금이 지진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삼영전자공업에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성금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시리아 이재민에게 신속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 사랑의열매는 28일 서울시립 백암정신병원 회의실에서 박수일 병원장,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한일터’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서울시립 백암정신병원은 2016년 착한병원과 착한일터에 가입하며 정기기부를 시작했으며, 현재 97명의 임직원들이 매월 착한일터를 통해 정기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협약은 기존에 진행하던 착한일터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백암병원 임직원들은 성금을 기탁하고, 경기 사랑의열매는 기탁된 성금을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에 사용한다는 내용이다. 박수일 병원장은 “의료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8년 전 나눔을 시작했다”며“오늘 협약을 통해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더 많은 이웃을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백암정신병원과 직원들에 감사드린다”며“경기 사랑의열매도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수원중부경찰서가 예비 경찰관들의 업무 이해를 돕고 육성에 이바지하도록 업무 협약에 나섰다. 중부경찰서는 예비 경찰 육성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경기대학교와 경학 실습에 관한 업무 협약식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실습 기간은 총 11주로, 경찰은 대학생들이 업무를 경험하고 이를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며 대학교는 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시행될 방침이다. 중부경찰서는 실습이 종료된 후에도 경찰 학생들의 장점을 살려 플랫폼 치안 활동을 활성화하는 등 안심 공동체 구축에 앞장설 방침이다. 민윤기 중부경찰서장은 “경찰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내실 있는 이론 교육과 현장실습 체험으로 실습을 구성했다”며 “미래치안의 초석이 될 학생들이 경찰 활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역공동체 치안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윤규 경기대 총장은 “이번 실습에 참여하는 학생 전원이 실습 과정을 안전하고 보람차게 마치기를 바란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경찰이라는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도약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수원소방서가 3대 중대 비위 근절 결의대회를 가졌다. 수원소방서는 28일 상호 존중하는 직장 분위기 조성 및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위한 3대 중대 비위 근절 결의대회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수원소방서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해 3대 중대 비위인 갑질, 음주운전, 성 비위 근절을 위한 선언문을 낭독하고 청렴한 공직생활을 약속하는 결의를 다졌다. 박승주 수원소방서장은 갑질, 성 비위, 음주운전 등 사례를 전파하며 ▲교대근무자 비번일 사익 추구 및 일탈 행위 금지 ▲구급차 교통사고 예방 및 주의 사항 당부 ▲친절하고 성실한 민원 업무 수행 ▲소방공무원으로서의 직업윤리을 강조하며 3대 중대 비위 근절 대책 교육을 실시했다. 박승주 서장은“최근 공직자 비위가 다시 발생하고 있어 직원들이 다시 한번 마음을 되새기길 바라며 제복을 입은 공무원으로서 청렴하고 품위 있는 수원소방서가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국내 연구진이 거미의 다리 기능을 모사한 의료용 센서를 개발했다. 아주대는 서울대 연구팀과 공동으로 거미의 다리 기능을 모사해 민감도 조절이 가능한 의료용 센서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논문 제목은 “거미의 슬릿 기관 기능을 모사한 민감도 조절 가능 의료용 센서”다. 아주대 공동 연구팀은 기계적 신호와 온도 등을 측정하는 센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거미의 감지 기관인 슬릿을 주목했다. 거미는 다리 관절마다 미세한 슬릿 기관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이용하여 거미줄의 진동을 감지해 먹잇감을 포식하거나 포식자로부터 탈출할 수 있다. 연구팀은 거미 다리의 구부림 이완을 통한 슬릿 기관의 민감도 조절에서 영감을 받았다. 민감도 조절이 가능한 센서는 호흡과 인체 근육처럼 움직임의 범위가 큰 거동을 모니터링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손목 맥박과 같이 작은 생체 신호도 측정할 수 있다. 이렇게 측정된 맥파는 머신러닝을 이용하여 심혈관 질환을 진단하고 예측하는데 활용될 수 있다. 공동 연구팀 강대식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의료용 센서를 통해 다양한 크기를 가진 생체 신호를 단 하나의 센서로 측정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며 “이를 통해 건강 상태를 자가 진단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