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제59회 대종상영화제 주제가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주제가는 슈퍼스타K7우승자이자 슈퍼밴드 ‘애프터문’의 멤버, 케빈 오가 총괄 제작한 ‘이제 다시 여기’이며 60여년 역사를 이어온 대종상영화제의 오랜 역사와 영화에 대한 희망과 염원을 담았다. 오는 15일 오후 6시부터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시작되는 시상식의 축하무대에서 가수 김조한이 가창하는 것으로 첫 공개된다. 한정근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번 주제가는 대한민국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제작했다”며 “오늘의 세상이 빛나지 않더라도 각자의 추억 속에 있는 반짝이는 영화 같은 순간이 다시 돌아와 내일을 밝혀줄 것이란 믿음을 응원하는 노래”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최되는 제59회 대종상영화제는 네이버·테라시스·칸에듀케이션그룹·쏠레어파트너스·엠트리아이앤씨·클란디코리아가 공식 후원하고, 벤츠공식딜러한성자동차·키스인터내셔날·롯데호텔·KT스포츠·아델앤코콘텐츠랩·위니아트가 협찬사로 함께 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 중견작가의 안정적인 창작활동 유지와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2023 경기 문학작가 확장지원 프로젝트’ 작가로 김이은, 김애란, 손택수 3명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확장지원 프로젝트 공모는 최근 10년 간 경기문화재단 문학 분야 정기공모사업에 선정된 347명의 작가군 중 등단 10년 이상의 경기도 중견작가를 대상으로 했다. 문학평론가 등 6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단은 선정작품 활동 이력과 2025년까지의 신작 창작계획서를 중심으로 작가역량, 예술성과 독창성 등을 평가했다. 선정 작가에게는 작가 당 1500만 원의 창작지원금 혜택이 주어지며, 전문 비평가를 매칭한 작가 및 작품 프로모션과 2025년 내 발간 예정인 신작 출간 기념 북 콘서트 등 행사를 지원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5일 CJ올리브네트웍스와 함께 용인시민과 예술가를 대상으로 워크숍 ‘인공지능과 예술을 할 수 있을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인공지능(AI) 기술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창작을 경험하며 ▲생성형 AI로 작가 되기 ▲생성형 AI로 그래픽아트 만들기 ▲내 작품과 AI의 만남 총 3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워크숍의 참여 방법 및 프로그램별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용인문화재단은 용인시민 누구나 예술과 기술을 기반으로 예술교육부터 창작까지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디지털 서비스 전문 기업인 CJ올리브네트웍스와 지난 8월 말 ‘용인문화도시플랫폼 : 공생광장’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시민 창작 공간을 마련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아트센터는 9일 오후 7시30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경기필 마스터피스 시리즈 X –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을 공연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을 지휘자 임헌정과 경기필의 첫 번째 만남이라 주목된다. 현재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인 임헌정은 부천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겸 음악감독, 코리안심포니 음악감독, 포항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바 있다. 메인 프로그램은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다. 드보르자크가 미국 뉴욕 음악원 교수로 부임해 생활하던 ‘미국 시기’에 작곡한 곳으로, 미국에 대한 인상과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담았다. 잉글리시 호른으로 연주되는 2악장 라르고의 선율이 유명하다. 또 미국 보스턴 뉴잉글랜드 음악원 교수로 재직 중인 피아니스트 백혜선이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협연한다. ‘피아노가 있는 교향곡’이라고 불리는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2번은 브람스가 이탈리아 여행 후 작곡해 이국적 낭만이 짙게 배어 있다. 임헌정 지휘자는 “음악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 세상을 한 뼘 더 따뜻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믿는다”며 “처음 호흡을 맞추는 경기필이 어떤 연주를 들려줄지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
화성문화재단은 12월 3일까지 궁평리 어촌 체험마을 안내소 1층에서 ‘2023 관내 유휴공간 활용 예술사업’의 일환으로 전시 ‘(내)가 사는 도시’와 ‘좋은꿈 꾸세요’를 무료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내)가 사는 도시’ 전은 밍예스 프로젝트와 김지은 작가가 참여한 전시로, 화성시의 첫인상, 풍경, 삶을 주제로 소소한 일상을 담는다. 또 ‘좋은 꿈 꾸세요’는 꿈 속 호텔을 방문하는 콘셉트로, ▲노연이 ▲파울 클레 ▲폴내시 작가가 참여했다. 전시 관람은 별도 예약 없이 무료이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전시 도슨트가 상주한다.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문화재단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수원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11일 지혜샘어린이도서관에서 같이공간과 동행공간 소개 및 친환경 프로그램 체험,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네트워킹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같이공간’과 ‘동행공간’은 5분 문화생활권 구축을 목표로 문화도시 수원에서 운영하는 공간이다. ‘동행공간’은 생활권역 곳곳에서 문화예술을 매개로 지역 주민과 소통 및 인물활동을 펼치는 공간이다. 이번 네트워킹 행사에는 카페, 금속공예, 라탄 공예, 타로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펼치는 동행공간이 참여한다. 공연,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같이공간’은 동행공간을 연결하는 거점공간으로, 이번 행사는 권선 생활권역의 같이 공간인 지혜샘어린이도서관에서 열린다. 권선 생활권역은 생태, 친환경을 특화 주제로 하는 만큼 패션 업사이클링 등 체험프로그램과 헌책 교환 이벤트가 진행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한국도자재단은 21일까지 우리나라 도자 상품을 활용한 테이블 세팅 공모전 ‘2023 경기도자테이블웨어’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자테이블웨어’ 공모전은 매년 새로운 도자기 트렌드를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자 전문 박람회 ‘경기도자페어’의 주요 행사 중 하나다. 식탁 위 펼쳐지는 일상 속 식문화에서 예술적 가치를 발견하는 과정을 통해 도자문화에 대한 인식을 확장하고 우리나라의 도자문화산업을 활성화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2019년에 개최된 이후 올해 3회를 맞았다. 올해는 ‘지속 가능한 우리의 식탁’이라는 주제로 현대 사회에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고객의 소비와 생활을 반영한 테이블웨어를 선보일 참가자를 모집한다. 개인 또는 팀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친환경 도자 식기를 사용하는 일상의 예술을 담아내면 된다. 참가 방법은 자신이 연출한 테이블웨어에 대한 설명과 함께 도자 테이블웨어의 전체 구성을 확인할 수 있는 연출 사진 4장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1차 서류 심사와 2차 실물 심사로 진행되며 1차 서류 심사에서는 ▲디자인 ▲표현력 ▲가능성 등을 평가해 입상작 총 15점을 선정한다. 2차 실물 심사는 12월 7일부터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는 11월 말까지 문화예술 복합문화공간 경기상상캠페스에서 다양한 전시가 진행된다고 3일 밝혔다. ▲도내 디자인 상품을 한눈에, 경기 디자인 전시 ‘우리가 만드는 □’ 디자인1978 개관 3주년을 맞이해 마련된 2023 경기 디자인 전시 ‘우리가 만드는 □’는 디자인 1978에서 진행됐던 ‘경기 로컬 굿즈 개발 ’청년마을상점‘ 사업의 결과물을 담은 전시다. ‘청년마을상점’은 경기문화재단과 경기도문화원연합회의 협력사업으로, 경기도형 굿즈 콘텐츠를 개발하며 청년 마을디자이너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전시에서는 경기도 곳곳의 지역 굿즈와 콘텐츠를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굿즈뿐만 아니라 각 지역 청년들의 제작 과정과 고민도 함께 전시한다. 전시는 경기상상캠퍼스 디자인1978 전시실A에서 진행되며, 19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월요일은 휴관한다. ▲경기도 사진복합문화공간 조성 시범프로그램 ‘우리, 빛나는 가치’ ‘우리, 빛나는 가치’는 경기도 사진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시범 프로그램으로, 9명의 작가가 평범한 사람들과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은 인물사진을 전시한다. 오디오
화성시문화재단은 12월 10일까지 동탄복합문화센터 전시장에서 화성시 중견작가 3인의 단체전 2차 ‘작가 H의 상점’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민율 ▲오킹 ▲리나리 작가가 참여했다. 민율 23점, 오킹 20점, 리나리 34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2차 ‘작가 H의 상점’에선 전시 뿐 아니라 작가가 창작한 부담 없는 가격대의 원화, 아트상품 등도 판매할 예정이다. 민율 작가의 작품 ‘나무의자’ 시리즈는 천천히 흔들리는 나무 끝 작은 의자 위에서 바라보는 세상을 그린다. 타인의 시선과 지친 삶의 일상에서 잊고 살았던 소소한 감성들, 여유, 쉼, 바라봄 등 명상의 시간을 선사한다. 오킹 작가는 ‘매일 그대와’를 주제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인의 삶에서, 언제나 우리에게 위로가 되었던 순간들, 가장 아름다웠던 순간들, 추억하고 싶었던 순간에 함께 했던 ‘당신’을 그린다. 관객들도 작품을 보며 행복을 공유했던 ‘당신’을 떠올리게 된다. 리나리 작가는 기후변화와 환경의 문제를 귀엽고 눈길을 끄는 북극곰과 다양한 동물 친구들을 등장시켜 풍성한 이야기로 재탄시켰다. 관람객들은 작품의 전체적인 스토리 구성 속에서 동화책을 읽는 것처
사치, 요시노, 치카. 세 자매는 아버지의 장례식 날 이복동생 스즈를 만난다. 바람이 난 아빠와 그의 아이 스즈는 자매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엄마가 죽고 아빠를 혼자 병간호하던 스즈는 사치의 함께 살자는 제안에 세 자매가 살던 바닷마을로 이사 온다. 요시다 아키미의 만화 ‘바닷마을 다이어리’를 영화화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바닷마을 다이어리’를 뮤지컬화한 무대가 관객을 만나고 있다. ‘연극들’을 만든 황정은 작가와 제58회 동아연극상 작품상 및 신인 연출상을 받은 이준우 연출 등이 뭉쳤다. 바닷마을로 이사 온 스즈는 축구부에 가입하고 매실주를 담그며 언니들과 새 삶을 시작한다. 간호사로 일하며 유부남 의사와 연애하는 첫 째 사치, 은행에 다니며 마을 사람들의 돈을 관리해주는 둘 째 요시노, 예술가로 일하고 있는 셋 째 치카는 스즈를 따뜻하게 맞는다. 난생 처음 누군가의 보호자가 되는 사치는 마을 아주머니로부터 선자리가 들어오지 않는다며 타박을 받지만 자매를 책임진다는 책임감에 성장해간다. 멸치 주먹밥집을 운영하던 아주머니의 유산을 책임지던 요시노는 마을 사람들의 정을 느끼며 스즈를 보살핀다. 아버지와의 이혼 이후 버리듯이 자신들을 떠난 어머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