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화, 음악이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 랑데북’(이하 ‘랑데북’)이 오는 11월 회차를 마지막으로 작별을 고한다. 2019년부터 진행해 온 ‘랑데북’은 작가, 교수, 인디밴드, 클래식 아티스트 등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가 출연했었다. 올해는 경기도예술단과 함께 오프닝 무대를 마련했다. 11월 16일 오후 8시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선보이는 11월의 ‘랑데북’은 지난 5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무대로, 그간 진행을 맡아온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함께 한다. 게스트는 도서 팟캐스트 ‘빨간책방’에서 이동진 평론가와 함께 해 온 김중혁 작가, 그리고 한국 대표 모던록 밴드 허클베리핀이 자리한다. 살아가며 마주하는 여러 ‘마지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토크와 더불어 지난해 7집 앨범까지 발매한 허클베리핀의 어쿠스틱 연주 무대 또한 만날 수 있다. 한편, ‘랑데북’은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공연 중 ‘실시간 오픈 채팅방’을 운영한다. 무대 위의 출연진과 관객들은 오픈채팅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 채팅장에 올라온 재치있고 흥미로운 질문의 경우 즉석에서 출연진이 답변을 들려준다. 공연예매는 경기아트센터 누리집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 경기
경기콘텐츠진흥원이 27일 부천아트벙커B39에서 ‘제5회 경기 마을미디어 축제’를 개최한다. 경기 마을미디어 축제는 경기도 내 마을미디어 활동가들이 한 데 모여 지난 1년간의 활동성과를 나누는 자리다. 2019년 1회 축제 이후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지난 3년간 온라인에서 개최됐는데, 올해는 오프라인 공간에서 마을미디어 활동가들을 맞이한다. 축제에서는 경기 마을미디어 공모전 시상식과 특강, 토크쇼, 마을미디어 사례 발표 등과 함께 다양한 체험부스와 참여형 강의가 운영된다. 부천아트벙커 야외광장에서는 성형 AI를 활용한 프롬프트 제작, 디지털 캘리그래피, 스마트폰을 활용한 인물사진 촬영기법 교육 등 다양한 강의가 운영된다. 그뿐만 아니라, 최신 미디어 장비를 이용해 볼 수 있는 체험부스도 열린다. MMH홀에서는 오후 1시 30분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지난 1년간 도내 마을미디어 공동체 활동에 대한 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지역미디어센터, OBS와 협력하여 제작하고 있는 OBS 프로그램 우수 참여팀의 토크쇼, OBS 라디오노광준 PD의 특강도 만나볼 수 있다. 이후 경기마을미디어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우수콘텐츠와 신인활동팀, 우수활동팀에 대한시상식도 이어질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은 경기상상캠퍼스 입주단체인 ‘그루버’가 참여한 ‘입주단체 연계프로젝트’ 결과를 11월 도민들에게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그루버(groover)’란 경기상상캠퍼스에 입주한 약 50여 개의 문화예술 창업창직 입주단체의 별칭으로, ‘작은 숲(grove), 즐기다(groove)와 ‘er’의 합성어인 ‘숲속에서 함께 모여 즐기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에 진행되는 ‘입주단체 연계프로젝트’는 2팀 이상의 그루버가 컨소시엄 형태로 상상캠퍼스를 활성화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도민 대상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지원 사업이다. 이번 공모 주제는 경기상상캠퍼스의 슬로건인 ‘모두의 숲, 미래의 캠퍼스’다. 10개의 그루버가 협력하여 4개의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오는 11월, 2023년 진행된 연계프로젝트의 과정들이 경기상상캠퍼스 구석구석 다양한 형태로 도민들에게 공유될 예정이다. ‘집우집주, 책뜰, 트리플레잉’의 ‘초록플랫닛 166’은 초록 지구를 만들기 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젝트로, 경기상상캠퍼스 나무를 알아보며 숲 보존 실천 방법과 기후 위기 극복 방안을 제시한다. 이번 결과 공유 전시에서는 지난 10월 진행했던 경기상상캠퍼스의 나무 10종을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11월 4일부터 11일까지 고양아람누리에서 ‘DMZ 오픈 국제음악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11월 4일 개막공연에서는 치유를 주제로 한 DMZ 위촉곡 ‘치유하는 빛’이 연주된다. 작곡은 2022년 제네바 국제음악콩쿠르 1위(작곡부문)를 수상한 김신이 맡았다. DMZ를 소재로 한 클래식 위촉곡은 전 세계적으로 처음이다. 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열리다 올해 스위스에서 처음 개최 된 ‘호로비츠 콩쿠르’ 1위 수상자인 로만 페데리코(우크라이나/피아노)가 개막공연에서 연주한다. ‘호로비츠 콩쿠르’는 우크라이나 공화국 출신의 세계적 피아니스트 호로비츠를 기리기 위해 1995년 시작됐다. 로만 페데리코 역시 우크라이나 출신이다. 10일 공연에는 ‘반 클라이번 콩쿠르’ 수상자들인 드미트리 초니(피아노), 안나 게뉴시네(피아노)가 최초로 내한 공연을 펼친다. 미국의 피아니스트인 반 클라이번은 냉전시대인 1958년 구소련에서 열린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우승, 당시 미국과 소련 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반 클라이번 콩쿠르’ CEO인 자크 마퀴(Jacques Marquis), ‘엘리자베스 콩쿠르’ 사무총장인 니콜라
과거의 달에 아이들이 많이 살았다/ 하지만 그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달의 아이들은 언제나 푸른빛의 지구를 동경했고/ 매일 밤, 밤 하늘의 지구를 바라보며 소원을 빌곤 했다 조금은 특별한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관객을 만나고 있다. 2021년에 초연한 ‘문스토리’는 코로나19로 인한 공연계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김수로 감독의 ‘더블케이 드림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다양한 세대의 호평을 받으며 2023년에 다시 돌아왔다. 택시를 운전하며 초췌한 몰골로 서울의 밤거리를 헤매는 ‘이헌’은 어느 날 ‘용’이라는 남자를 치게 된다. 당황한 나머지 ‘용’을 자신의 집에 데리고 온 ‘이헌’은 그로부터 자신이 달에서 왔다는 말을 듣게 된다.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용’을 보내려는 찰라 ‘이헌’의 오랜 친구 ‘린’이 찾아온다. 트랜스젠더 가수가 된 ‘린’은 ‘용’의 얘기에 흥미를 보이며 ‘이헌’에게 만화를 다시 그릴 것을 제안한다. 7년 전 사고로 더 이상 만화를 그리지 않게 된 ‘이헌’은 그들을 내쫓는다. 하지만 그의 앞에 만화 잡지 기자 ‘수연’이 나타난다. 잊힌 만화가를 조명하는 기획을 하고 있다며 인터뷰를 요청하지만, ‘이헌’은 7년 전 기억이 떠올라 고통스
김포-고양, 고양-파주, 파주-김포를 여행하는 경기서북부시티투어버스 ‘끞’은 김포의 ‘ㄱ’, 고양의 ‘ㄱ’, 파주의 ‘ㅍ’을 포함해 만든 이름이다. 경기도, 김포시, 고양시, 파주시와 경기관광공사가 협업해 만들었으며, 12월 3일까지 운행한다. ‘끞’은 금, 토, 일요일에 운행하는데, 요일에 따라 테마가 다른 시티투어를 즐길 수 있다. 요일마다 다르게 짜인 기획 노선을 가지고 있으며, 가이드의 안내도 들을 수 있다. 버스 탑승 후엔 수신기와 이어폰도 주어진다. 모든 코스는 오전 9시20분 홍대입구역에서 출발해 오후 6시 홍대입구역에 도착하기 때문에 경기도민뿐만 아니라 서울에서도 경기 서북부 여행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여행 코스에 점심은 포함되지 않아 자유롭게 중식을 해결해야 하니 미리 식사 장소를 검색해 보는 것이 좋다. ▲금요일에 만나는 안보예술문화 코스 '파주-김포’ 금요일에 만나는 파주-김포 코스는 홍대입구역 출발-운정역 경유-오두산통일전망대-프로방스마을&맛고을&헤이리예술마을(자유중식)-파주출판단지 지혜의 숲-김포 프리미엄아울렛&아라마리나-대곡역 경유-홍대입구역 도착하는 코스다. 서부전선 최북단 휴전선에 위치하는 오두산통일전망대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경기지역 시각예술작가 발굴과 미술품 유통 활성화를 위한 ‘아트경기 팝업갤러리’를 21일부터 3주간 서울 금호알베르에서, 27일부터 3일간 파주 갤러리 지지향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3년 경기 미술품 활성화 사업(아트경기)’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매년 독창적인 기획으로 미술품을 전시·판매한다. 복합문화공간 서울 금호알베르에서는 네오헤리티지 2023 ‘제우스와 박수무당’을 진행한다. 예측 불가능한 영역으로 접어든 과학기술 발전과 이로 인해 인류가 직면한 존재론적 문제들을 제시한다. 2023 아트경기 작가 11인을 포함한 20인의 작가가 회화, 설치, 미디어 작품 등을 전시한다. 전시는 1,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파주 갤러리지지향에서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2023 아트경기 업↑팝업갤러리’가 진행된다. 2023 아트경기 작가 16인과 이전 아트경기 작가 5인의 작품 60여 점이 전시된다. 특히 아트 컬렉팅에 입문하기 좋은 작품들로 선별해 미술품 구매의 진입 문턱을 낮췄다. 연계 행사로는 25일 오후 7시에 유튜브 ‘이광기의 광끼채널’에서 ‘팝업갤러리 온라인 라이브 경매쇼’를 통해 전시 출품작을 미리
용인문화재단은 지난 19일 용인시청 접견실에서 선임직 이사 및 감사 임명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8월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공개모집을 거쳐 최종 선출된 용인문화재단 이사회는 신임이사 8명(△노승식 용인예총 회장 △류재덕 용인생활문화예술협회 회장 △박종복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 지부장 △신동열 수원아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유정숙 서울시 무형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 △최영철 용인문화원 원장 △한정수 ㈜루텍 대표이사 △호정아 한국미술협회 용인지부 부회장)과 신임감사 임근구 삼정회계법인 부대표로 총 9명의 선임직 임원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용인문화재단 선임직 임원은 2년의 임기 동안 의결권을 가지며 이사회에 출석해 재단 주요업무에 대해 심의하고, 운영에 관한 사항과 정관 및 규정 제‧개정 등 위임받은 사항을 처리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는 상상실험실에서 ‘환경을 생각한 수공예의 가치’를 주제로 한 3개의 환경·공예 특강 교육 프로그램 ‘It多(잇다)’를 11월 11일부터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도자공예와 라탄공예를 결합한 ‘감성 화병 만들기’, 목공예와 패브릭공예를 결합한 ‘젓가락 롤링케이스 만들기’, 유리공예와 테라리움 공예 분야를 결합한 ‘와인병 테라리움 만들기’ 총 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특강은 경기상상캠퍼스의 문화예술 창업창직 입주단체 ‘그루버’와 함께 협업해 양질의 공예 교육을 경기도민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주변에서 버려지는 소재나 제품을 업사이클링 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It多(잇다)’ 참가 신청은 25일부터 지지씨멤버스에서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상상캠퍼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수원문화재단은 2023로컬문화콘텐츠 직거래 장터 ‘수문장 아트페어’를 오는 29일까지 롯데몰 수원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시작된 ‘수문장 아트페어’는 예술 작품 전시 및 판매를 통해 청년작가의 활동 기반을 넓히고 수원시 내의 미술 유통시장을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매치드아우라 : 오리진익스텐드’로, 모노-미니MONO-MINI, 모노-맥스MONO-MAX, 컬러-미니COLOR-MINI, 컬러-맥스COLOR-MAX 총 4가지 공간으로 구성됐다. 인테리어에서 사용하는 용어를 통해 사람들에게 더욱 쉽게 다가간다. 모노-미니는 최소한의 표현으로 담백함이 표현되는 공간으로, 권양현, 김혜란, 문혜주, 민주미, 이미연 작가의 작품으로 꾸며진다 . 모노-맥스는 단아하지만, 저채도의 묵묵함이 드린 공간으로 김모니카, 랭보, 박빛나, 서병관, 이태강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 컬러-미니는 멋스러운 중간톤의 색감이 특징으로 김기태, 김재선, 단수민, 이훈상, 실리비(김민정) 작가가 함께한다. 컬러-맥스는 강렬한 색채와 표현이 돋보이는 공간으로 김민지, 김효정, 지니, 최봄이, 홍미애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부대 프로그램으로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