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민대책위(준)'가 친일청산 및 과거청산을 위한 과거청산법 제정을 축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고양시민대책위(준) 30여명은 6일 오전 현수막 등을 동원, 고양시청 의원회관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친일청산 및 과거청산을 위한 과거청산법 제정을 촉구했다. 이날 대책위(준)는 "지금도 일본의 ‘독도망동’ 동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이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망동과 친일파 자식들이 국민 땅을 뺏어가는 망동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분통해 했다. 또 이들은 일본이 교과서를 왜곡, 자국 어린이들에게 침략의 역사를 정당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항일유적지와 임진왜란 당시 대첩을 치룬 행주산성 사당 충장사 사적지에 친일장교출신 고 박정희의 글씨를 방치하는 등 우리의 역사를 스스로 웃음거리로 전락시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어 지난 13년 동안 고양지역사회의 숙원인 금정굴 양민학살 진상규명이 아무런 진척도 보지 못하고 있다며 지난해 연말에 이어 지난2월 임시국회에서도 진상규명을 위한 과거청산법 제정이 무산되었고 4월 임시국회에서 어떻게 처리될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조영민(34) 고양시민대책위(준) 시민권리부장은 "친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경찰관들이 휴일까지 반납한 채 폐품을 수집해 팔아 얻은 이익금으로 각종 생필품을 구입, 불편한 몸으로 노후를 보내고 있는 관내 불우노인들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1일 주민들에 따르면 고양시 덕양구 관내 고양경찰서 신도지구대 김봉열(54) 소장을 비롯한 순찰1팀 전 직원 들은 휴일까지 반납한 채 짬짬이 모은 폐품 등을 수집, 판매한 수입금으로 각종 생필품을 마련해 매월 어렵게 살아가는 장애·홀몸노인들을 일일 찾아다니며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또 이들 경찰관은 몸이 불편해 집안일을 하지 못하는 이들 홀몸노인들의 집안일을 도와주는 등 선행을 몸소 실천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로부터 경찰의 신뢰를 한꺼번에 얻고 있다. 신도지구대 순찰1팀 직원들은 최근 우연히 방범순찰 중 불편한 몸으로 폐품을 수집해 어렵게 생활해 나가는 장애 노인을 발견하고 함께 돕기로 의견을 모아 호주머니를 털어 17만5천원을 마련, 오세복(69·여·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143 비닐하우스 거주)할머니에게 전달했다. 오 할머니는 중풍으로 거동을 하지 못한 채 누워 생활하는 유도현(71)할아버지와 뇌성마비로 문밖출입을 못하는 손주 정환웅(17)군과 함께
오는 29일 KINTEX(Kore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가 마침내 날개를 펴고 날아 오른다. 국내 최대 무역전시장이 될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킨텍스·KINTEX) 개장이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나비모양의 킨텍스 건물은 현재 마무리 공사를 앞두고 있으며 전시장 안의 부대시설 일부와 외부의 조경과 주차장 바닥공사만을 남겨놓은 상태다. 동북아 경제중심국가 건설사업의 하나로 경기도와 고양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출자해 건립중인 킨텍스가 완공될 경우 전시산업의 중심축이 서울 삼성동에서 고양시 대화동으로 대거 옮겨올 전망이다. 개장과 때를 맞춘 '2005 서울모터쇼'(4.30~5.8)를 비롯 한국기계전(10.26~30), 한국전자전(10.11~15), 서울국제식품전(5.17~20) 등 굵직굵직한 전시회가 올 안에 킨텍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밖에 공작기계전(10.26~30)과 서울국제 가구 및 목공기계전시회(9.1~4), 세계박물관 문화박람회(7.1~8.21) 등 7대 전시회와 킨텍스가 기획한 스마트 홈쇼(6.2~5), 세계도로 교통박람회(7.7~10)등 15개의 전시회 유치도 확정돼 국내 최대 전시장으로 자
일산신도시 킨텍스(한국국제전시장)지원시설의 하나인 차이나 문화타운 개발이 본궤도에 오른다. 서울차이나타운(주)는 1단계로 1천억원을 들여 중국문화체험 쇼핑몰인 '차이니즈 스트리트'를 고양시 일산구 대화동 4천여평 부지에 오는 10월 착공해 2007년 2월 개장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차이니즈 스트리트는 지하 2층, 지상3층, 전체면적 1만5천평 규모이며 정통 중국 요릿집 38개가 들어서는 식당가를 비롯한 중국 명품, 공예품, 특산물 판매시설 등 160개 점포가 갖춰진다. 또 침, 발맛사지 등 중국 전통의술을 직접 체험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동방 건강증진센터와 한방 클리닉이 개설된다. 업체측은 2, 3단계 (1만6천평 부지)로 2009년 말까지 차이니즈 가든을, 2012년말까지 차이니즈 팔레스와 게이트를 각각 완공키로 했다. 가든에는 한·중 과학, 기술, 교육의 교류창구가 될 '청화와 창'과 한중문화교류센터, 삼국지문화관, 중국 전통 정원 등이 조성된다. 팔레스와 게이트에는 특급 비즈니스 호텔과 장기체류형 호텔, 사무실과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서울차이나타운(주)은 차이나문화타운 조성에 들어갈 추정 사업비 7600여 억원 가운데 외국인 직접 투자 5000만
고양시가 방송·영상산업단지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서울 상암동에 디지털미디어센터, 부천에 영상문화단지 조성 계획에 이어 고양시도 디지털산업육성 정책에 가세함으로써 지자체간 첨단산업 유치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시에 따르면 최근 산하 고양지식정보산업 진흥원 주최 심포지엄에서 방송영상단지 조성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중간결과를 발표, 추진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이정훈 경기개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고양시가 자족적인 첨단산업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첨단 방송·영상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국제업무지구·미디어산업지구·상업업무지구 등의 조성을 제안했다. 그는 1차로 2015년까지 10만평 용지에 고양 아시안 비즈니스 플라자(GABP)를 조성할 것을 제시했으며 또 2008년까지 IT·게임업체 등을 활용해 1만여평 규모의 고양 미디어산업지구(GAMP)개발도 제안했다. 또 이날 심포지엄에서 박건규 예진 건축사 사무소장은 5만평 규모의 별도 방송영상단지 건설안을 구체화하기도 했다. 방송영상단지 건설안에는 영상 콘텐츠동, 디지털미디어 방송(DMB)콘텐츠동, 영상 관련 업무동, 게임 애니메이션동 등이 포함됐다. 박 소장은
고양시의회가 최근 시민단체와 시 간에 논란을 빚고 있는 '고양시 가로청소 민간위탁 동의안'을 가결시켜 또다시 반발이 일고 있다. 고양시는 가로청소 민간위탁 동의안이 지난 25일 시의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시 일부구간에 대한 가로청소를 민간에 위탁한다고 28일 밝혔다. 위탁대상은 역세권을 중심으로 덕양구 화정1·2동, 일산구 백석동, 마두1·2동, 장항2동, 주엽1·2동, 대화동 등 총 9개 행정동 전체구역으로 주요 대로변 청소는 물론 주택가 이면도로와 골목길 청소가 포함된다. 이번 민간위탁은 기존 환경미화원의 직영체제와 병행해 실시되며 직영 환경미화원들은 민간위탁외 지역에 배치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 동의안 가결과 관련, 한 시민단체는 "예산낭비, 부정부패가 우려되는 가로청소 민간위탁 동의안 가결이 웬말이냐"며 이번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고양시 생활청소 민간위탁 관련 시청 공무원이 징계를 받은바 있다"고 주장하고 "시민의 대의 기관인 시의원들이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단체는 최근 경기도와 감사원 등에 이번 가로청소 민간위탁과 관련해 감사를 청구한 상태다. 한편 이번 시의회 본회의에서 가로청소 민간위탁 동의안은
고양시는 일산구 분구를 앞두고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4월 14일 일산구청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폭증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역간 균형개발을 위해 일산구 분구와 함께 중산동, 정발산동 등 법정동 설치, 일산2동 분동 등을 추진하고 오는 5월 16일부터 업무를 개시한다. 이에 시는 분구에 따른 청소, 교통, 의료행정 등 분야별로 개선사항을 홍보하는 주민설명회를 열어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고양시 37개 주민자치센터에서 자체홍보를 실시하고 주민설명회 내용을 시 홈페이지에 게재해 시민들이 편한 방법으로 주민설명회 내용을 접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일산구 분구로 행정동이 분동되거나 법정동이 설치돼 주소가 바뀌는 현재의 일산2동과 일산4동에서는 오는 30일 별도의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세계 언론이 극찬한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가 25, 26일 이틀간 고양시 덕양어울림누리 무대에 오른다. 고전 발레의 대명사인 백조의 호수는 지난 1895년 1월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마린스키 극장(키로프 극장)에서 전설적인 안무가인 마리우스 프티파와 그의 제자 레프 이바노프의 안무로 무대에 올려진 이후 100여 년 동안 널리 공연되어온 작품으로 이번에 우리나라의 유니버설발레단이 공연을 한다. 유니버설발레단은 러시아 발레의 화려하고 웅장한 고전발레 레퍼토리와 조지 발란쉰, 장 폴 콤린, 나초 두아토, 하인츠 슈푀얼리, 유병헌, 홍승엽 등 국내외 유명 안무가와의 만남을 조화롭게 이끌어왔다. 또한 지속적으로 지방 공연을 통해 보다 많은 관객들과 만나고 있으며 이러한 시도들을 통해 국내 발레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다.
고양시민회는 시가 추진 중인 가로청소 민간위탁사업과 관련, 지난 23일 경기도에 감사를 요청했다고 24일 밝혔다. 고양시민회(대표 임철호·이춘열)는 감사요청서에서 현재 시가 추진 중인 가로청소 민간위탁이 예산 낭비와 부정비리가 예상되고 당사자(노조와 시 집행부) 간에 현격한 입장 차이를 보이는 등 갈등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고양지역 시민사회는 이 사안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처리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간담회, 성명서, 기자회견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의견을 제시했지만 시 집행부는 시민사회의 의견을 수용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일부 지자체에서 청소업무를 민간에 위탁했다가 각종 부정비리가 양산되는 사례가 있었다고 지적하고 그 비리 형태들을 보면 위탁업체에서 환경미화원들에게 당연히 지급해야 할 위해보상수당, 야근수당 등 각종 수당 및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았고 직원의 숫자를 부풀려서 신청하는 방식으로 예산을 도둑질하는 사례도 나왔다고 상기시켰다. 시민회는 이어 이러한 일련의 사안들이 관련 지자체에서 관리 감독을 태만히 한데서 발생한 것이며 시가 굳이 민간위탁을 추진하고자 한다면 시민사회단체들과 머리를 맞대고 허심탄회하게 토론하자고 제안했다.
고양시민회, 고양여성민우회, 고양환경운동연합 등 11개 단체로 구성된 고양시민단체연대회의(이하 시민연대)는 고양시가 최근 간담회, 성명서, 기자회견 등을 통해 제기한 낙하산 인사 근절방안 등 다양한 의견과 질의에 대해 무성의한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시민연대는 시가 노조와의 현격한 입장 차이로 갈등을 야기하는 등 시대 변화를 무시한 채 막무가내식 시정을 펼치고 있다며 책임있는 답변과 시정대책을 제시하지않을 경우 연대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22일 시와 시민연대에 따르면 고양시민회는 시 관내 행주산성에 있는 권율 장군 사당인 '충장사'의 박정희 글씨 현판 철거 요청 공문을 발송, 지난 17일까지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시는 이같은 요청에 '충장사 현판 자진철거 제안 건은 문화재청에 질의 요청중'이라고 짤막하게 회신해 시민단체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시민회는 또 고양꽃박람회 사무처장 등 공기업 인사에 대해 공개채용방식을 통한 인재등용을 제안했으나 시측은 "시장이 꽃박람회 조직위원장이긴 하지만 인사에 관한 심의는 꽃박람회 조직위원회 집행위 소관"이라며 책임을 떠넘겼다. 시민회는 "최근 부패방지위원회가 낙하산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