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예산감시네트워크(공동대표 김인숙·허영미·이하 고양 네트워크)는 '고양시 가로청소 위탁 추진, 민관대립' 보도
고양시의회(의장 권붕원)는 17일부터 오는 25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제106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시회는 이번 회기동안 일산구 분구에 따른 관할구역과 공무원 직제 및 조직을 정비하고 이에 필요한 제1회 추경예산을 편성하는 등의 안건을 처리하게되며 지난 제105회 임시회에서 계류됐던 가로청소 민간위탁 동의안도 다시 상정돼 심의하게 된다. 특히 고양시 사회경제국 내에 지식정보산업지원단을 설치하고 도시건설국 치수방재과를 재난관리과로, 상수도사업소에 하수업무를 통합하는 등 행정수요의 증대와 조직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고양시 행정기구 설치조례에 대한 심의와 고양시 중기기본인력운영계획에 관한 보고안을 청취하고 의결하게 된다. 한편 이번 회기에 상정된 제1회 추가경정예산은 8천59억5천600만원으로 이는 당초예산 7천920억9천100만원보다 1.75% 증액된 규모이다.
고양시는 오는 4월말까지 관내 90여개소의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기배출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고체연료 환산사용량 연간 200톤이상 2천톤 미만의 3~4종 대기배출시설에 해당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정상가동여부, 미신고 대기배출시설 설치운영여부, 방지시설 운영일지 기록·보관 여부, 대기오염물질 자가 측정 이행여부 등을 중점 확인하게 된다. 시는 특히 이번 지도점검 기간 중 별도의 일정을 정해 고양환경단체협의회 등 민간 환경단체와 합동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단속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시정 개선토록 하고 미신고 및 방지시설 미설치 사업장 등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대기환경보전법관련 규정에 의거 사법기관에 고발하는 등 강력 조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대기배출시설 설치 사업장 내 휘발성 유기화합물질 배출시설이 설치되어 있을 경우, 병행점검을 실시해 이중점검으로 인한 사업장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민회, 고양여성민우회, 고양환경운동연합 등 11개 단체로 구성된 고양시민단체연대회의(이하 시민연대) 가 시의 가로청소 업무의 민간위탁 추진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시민연대는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가로청소 민간위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7일 기자회견과 시장면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시민연대는 이날 "고양시에 예산낭비, 부정비리 등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한 대책마련을 요구했고 시와 노조가 충분한 협의를 통해 올바르게 해결하길 바랐으나 당사자간 대화 조차 이뤄지지 않아 기자회견과 시장면담을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시민연대는 "지난 2월 16일 시민사회단체 간단회가 있었고 3월 8일 오전 11시에는 시의회에서 가로청소 민간위탁 관련 논의가 진행된 바 있다"며 "시민사회의 문제제기에 대해 당초 시민단체가 배석한 가운데 시의회-고양시-노조가 3자대면 형식으로 마주앉아 논의하기로 했던 것과 달리 시측의 편의대로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또 “시측은 환경미화원들의 급여를 직영시보다 50%도 안되게 책정해 놓고 예산이 절감된다고 하는가 하면 1인당 작업량이 줄어들어 근로여건이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해놓고 직영시보다 청소대상범위가 넓어진다고 기대효
고양시는 국제 자매결연도시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시와 중국 흑룡강성 치치하얼시에 소재한 대학에서 여름방학을 이용한 해외 어학연수생을 모집한다. 시는 초급영어 및 중국어 4주어학연수와 함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10주 과정의 중급영어연수를 신설키로 하고 오는 21일부터 4월 20일까지 한 달 동안 참가학생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초급영어, 중국어과정은 7월 21일부터 8월 18일까지 실시되며 중급영어 과정은 6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고등학교, 대학교의 여름방학 기간 중 실시된다. 이번 연수는 고양시가 국제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1년부터 관내 고등학생·대학생을 대상으로 자매결연도시에 소재하는 대학과 협의를 거쳐 실비로 실시해온 사업이다.
고양시는 14일 행주산성에서 임진왜란 당시 3대 대첩중의 하나인 행주대첩 제412주년 기념제를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가졌다. 이날 기념제는 권율 장군과 순국 무명용사들에 대한 추모제례 봉행에 이어 영산재, 송포호미걸이 농악, 어린이 권율장군 선발대회, 24반 무예 시범 등 다채로운 시민 참여 문화 행사가 펼쳐졌다.
다음달 29일 개장예정인 킨텍스(KINTEX·한국국제전시장)에서 4월 한달간 다양한 행사가 잇따라 개최된다. 우선 개장 전야제 행사로 '한국전시산업의 기회와 도전'이라는 주제의 학술세미나가 4월27일과 28일 킨텍스 전시장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이 세미나에는 전 세계 전시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국제전시협회(UFI) 뤼드 반 잉겐 의장을 비롯해 유럽 주요전시장협회(EMECA) 마이클 본 지즈위츠 회장, 국제전시경영협회(IAEM) 스티븐 해커 회장 등 세계 3대 국제 협회장이 모두 참석한다. 또 유럽 최대 전시장인 이탈리아 피에라 밀라노의 마이클 베리니 사장, 싱가포르 엑스포 숙 공 렝 의장과 스티븐 싯 최고 경영자, 일본 최대 전시장인 도쿄 빅사이트 가츠미 나미꼬시 대표이사, 중국 베이징의 중국국제전시장 량 웬 사장 등 전시업계의 내로라는 인물이 대거 참여해 개막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에 앞서 시민과 함께 하는 개장 축하 'KBS 열린음악회'가 다음달 9일 전시장 내 옥외전시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우리 귀에 익숙한 가곡과 대중가요, 팝 등 시민과 어우러지는 노래의 향연이 펼쳐진다. 아울러 고양시민과 전국민의 희망 메시지를 담아 제작하는 21m의 대형
'서울대 프락치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복역했던 열린우리당 유시민(46.고양 덕양갑) 국회의원의 혐의가 당시 문공부차관이 주재하는 대책회의를 통해 조작됐다는 증언이 나왔다. 14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서 형사합의1부(장진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유시민 의원의 선거법 위반 결심공판에서, 피고측 증인으로 나선 전 관악경찰서 수사과장 김영복씨는 "당시 문공부는 유씨를 희생양으로 삼아 학원 대책을 꾸려가려 했다"며 이같이 증언했다. 검찰은 이날 `서울대 프락치사건'과 관련, 감금폭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도 선거공보에 민주화유공자로 명예회복됐다며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유 의원에 대해 "2차례나 선거법을 위반했다"며 벌금 200만원을 구형했다. 김씨는 "유씨가 구속되기 전날 당시 문공부차관이 주재하는 대책회의가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렸으며 회의에 참석했던 관악서장은 이튿날 나에게 유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에는 비일비재했던 일로 (유씨에 대해) 당연히 구속영장을 신청하려 했으나 (대책회의 이후) 수사 결과 발표와, 언론에 보도되는 것을 보고 영장친 것이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또 "유씨가 당시
고양시는 오는 4월 30일까지 부동산중개업소에 대한 합동 지도 단속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봄 이사철을 맞아 부동산가격의 안정과 공정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부동산중개업소에 대한 합동 지도단속을 벌인다. 이에 따라 시는 자격증 및 등록증 대여 또는 무등록중개행위, 청약통장 등의 증서거래행위, 부동산투기 및 거래질서 교란행위, 부동산중개수수료 과다징수 행위, 부동산중개업소 게시의무(등록증, 자격증, 수수료요율표, 보험증서 등)와 거래계약서, 영수증 등 관련서류 비치여부 등에 대해 중점 단속을 실시한다. 또한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부동산중개업소는 사안에 따라 등록 취소, 고발, 업무정지, 과태료부과 등 강력한 조치와 함께 지속적으로 계도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불법중개행위에 대한 문의나 피해 신고는 고양시 도시계획과(961-2928), 일산구 시민과(900-6153), 덕양구 시민과(961-6154)로 하면 된다.
고양시민들은 시의 행정 가운데 환경분야나 문화·예술정책분야에서는 다소 만족도를 보인 반면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각종 불법 및 퇴폐행위 근절, 복지정책,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만족도는 20~30%에 그쳐 민생정책에는 대다수가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양시가 지난해 시정성과를 파악하고 올 시정계획에 필요한 기초자료 활용을 위해 자체 실시한 '2004년도 시정평가 여론조사' 결과 밝혀졌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여론조사는 최근 만 20세 이상의 주민 1천24명을 대상으로 전화를 통해 시의 분야별 직무수행 평가와 도시 발전 방향, 문화체육시설 건립 등에 관해 중점 질의했다. 주민들은 분야별 직무수행 평가에서 '푸른 고양시 가꾸기'(63.8%)와 문화·예술정책(61.4%)등에 대해 60%가 넘게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반면 일상생활에서 주민들과 가장 밀접한 각종 '불법·퇴폐 행위 근절(36.2%)과 복지정책(33%), 지역경제 활성화(22.1%)등은 20~30%를 약간 상회하는 만족도를 보이는 등 대체로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나 시 행정이 시민들의 수준높은 삶의 질 향상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음을 반증했다. ] 그러나 덕양 어울림누리와 일산 아람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