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26일 고양시 종교계 지도자들에게 예배나 법회 등 많은 신도가 모이는 종교행사를 자제해 줄 것과 병원, 교회, 식당, 개인사무실 등 시민들의 생활동선에 대해서도 고강도 조치에 동참, 소독 의무를 지켜줄 것을 촉구했다. 현재 천주교는 국내 16개 교구 중 11개 교구가 미사를 중단한 가운데, 고양시가 속한 의정부 교구도 24일 미사 중단을 결정했다. 이재준 시장은 이날 “개신교·불교·원불교 등 여러 종교계도 예배와 법회를 일시 중단, 신도 자신과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고양시에는 현재 1천여개가 넘는 교회와 100여개의 사찰이 있다. 지난 1일에는 시와 4개 종단이 간담회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등 면밀히 협력해 왔다. 일부 교회에서는 자발적으로 공식적인 의무예배 외 다른 예배를 취소하며 동참하고 있다. 이 시장은 “많은 종교인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을 보태왔다”면서 “그러나 현재 전국 확진자가 1천200여명에 달하는 등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선 만큼, 예배나 법회 중단과 같은 강력한 결단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시는 현재 코로나19 사태가 전국
고양시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양동부새마을금고와 손을 맞잡았다. 시는 지난 25일 고양동부새마을금고와 ‘고양시민 출생축하 아기통장 발급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양시민 출생축하 아기통장 발급 지원사업’은 고양시에서 태어나는 아이들을 환영하고 출산장려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것으로, 고양동부새마을금고에서 2020년 고양시 출생 아이의 명의로 통장을 개설할 경우 2만원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여기에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지급하는 지원금 2만원을 받으면 최대 4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시는 관내 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위협받고 있는 혈액수급을 안정화 시키기 위해 ‘사랑의 헌혈’에 동참한다. 대한적십자사와 연계해 헌혈버스를 마련하고 ‘사랑의 헌혈’을 진행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에 시는 지난 2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체육관 앞 시청 주차장에서 헌혈버스를 운영했으며, 공무원·직능단체를 대상으로 헌혈희망자를 모집했다. 희망자는 신분증만 지참하면 사전접수와 문진과정을 거쳐 헌혈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헌혈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 예방을 위해 차량 내부와 채혈기구들을 철처히 소독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체온 측정 및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하며 헌혈에 참여하는 직원들의 개인위생에 신경썼다. 시는 이번 헌혈을 시작으로 오는 3월10일에도 일산서구청에서 ‘사랑의 헌혈’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사태에 따른 감염 우려로, 대한적십자사에서 헌혈 참여 호소문을 발표할 정도로 국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며, “공직자들이 모범적으로 나서 ‘사랑의 헌혈’에 동참해줄 것&r
고양시는 올해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공모사업에 20개 사업이 선정돼 7억5천200여 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중에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참여자 105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은 퇴직한 신중년(5060세대)들의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시민을 위해 지역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신중년의 역할을 강화하는 동시에 퇴직 신중년들이 민간일자리로 재취업할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참여대상은 만 50세 이상 만 70세 미만의 미취업자이면서 행정·홍보·마케팅·서비스 등 해당 업무분야 관련 경력 5년 이상 및 관련 자격을 보유해야 한다. 사업 참여자들은 근로계약서 체결,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고양시 생활임금 9천990원) 지급, 4대보험 가입 등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받게 된다. 이밖에도 시는 신중년을 위한 경력형 일자리 제공을 위해 오는 3월 중 다양한 분야에서 모집할 예정이다. 모집분야는 지역 내 중소기업과 사회적 기업 등을 위한 경영컨설팅, 홍보, 마케팅에 도움을 주는 사업뿐 아니라, 시민을 위한 구인
고양시공무원노동조합과 조합원 일행이 방역의 최일선에서 코로나와 연일 사투를 벌이고 있는 보건소 및 의료 관련 직원들을 응원하기 위해 덕양구·일산동구·일산서구 보건소를 방문했다. 이날 고양시공무원노조 구석현 위원장과 조합원들은 보건소별로 격려금(100만원씩)과 함께 화훼농가에서 기른 베고니아 꽃을 전달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공무원노동조합의 격려 방문을 받은 박순자 서구보건소장은 “지역 감염이 대량으로 발생하는 지금 상황에서는 깨어있는 시민의식이 가장 필요하다”면서 “의료진이나 방역요원 등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각자가 개인의 위생준칙(손씻기나 필요시 마스크착용)을 지키고, 의심 증세가 있는 시민은 보건소에 전화로 도움을 요청해 보건소의 안내를 따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일산 동구보건소 홍효명 과장 역시 “당초 한 두 달로 잠잠해지기를 바랬으나 이제는 방역업무가 최소 수개월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몸과 마음이 비상근무로 인해 지쳐가고 있지만 최선을 다해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관련 구석현 위원장은 &
박종원 전 국회 보좌관이 24일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5 총선에서 고양을 지역구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고양시 4개 선거구에서 유일하게 무소속인 박종원 예비후보는 삼송지구 19단지 입주자대표회장을 거쳐 삼송지구 공동주택 연합회장 활동을 통해 지역에 이름을 알린 후보로서, 단 한 번도 무소속 후보가 당선된 적 없는 고양시(을)에서 국회 입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지난 20년간 고양시(을) 주민들의 국회의원 선택은 언제나 집권 여당의 후보였지만, 여전히 덕양구는 기업유치에 실패하고 있고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고 있으며 주민을 위한 도시기반시설은 열악한 상태”라며 “이는 거대 정당이 유권자의 판단에 혼란을 줬기 때문에 생긴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자신의 강점으로 ‘가성비 좋은’, ‘젊은’, ‘악바리’라는 점을 내세웠다. 박 예비후보는 “기성정치가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게 아니라 절망을 주고 있다며 가장 슬픈 정치 현실은 ‘경제무능 여당과 정치무능 야당의 정쟁
고양시는 고양시니어클럽과 고양시여성인력개발센터가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이들 기관은 노인과 여성을 위한 세대 통합형 일자리사업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한다. 특히 지역 내 노인일자리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연계하고 사회적 지지망을 구축함으로써 참여자 모집, 홍보, 면접 등을 공동 진행할 예정이다. 고양시니어클럽 신우철 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양시 노인뿐만 아니라 지역의 청·중·장년 여성들이 한정된 일자리를 서로 경쟁하지 않고 함께 상생하는 일자리 모델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니어클럽은 노인복지법 및 노인복지법 시행령에 근거하여 설립된 노인복지 전문기관으로,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에게 근로와 지역사회 공익활동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사건 처리에 불만을 품은 50대 남성이 경찰서 지구대에 불을 지르려다가 붙잡혔다. 고양경찰서는 공용건조물 방화예비 혐의로 A(51·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전 8시 40분쯤 고양시 화정지구대 내에서 휘발유 통을 들고 라이터를 꺼내 불을 붙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인근 주유소에서 휘발유 4ℓ를 구입한 사실이 확인됐다. A씨는 같은 날 앞서 술집에서 주인과 술값 관련 시비 문제로 자신이 112에 신고한 사건 처리 결과에 대해 불만을 품고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에 위치한 솔빛피앤에프가 저소득 소외계층 어르신의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사랑의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건강기능식품을 생산·공급하고 있는 솔빛피앤에프는 그동안 어렵고 힘든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저소득가정을 위한 사랑의 쌀을 그동안 꾸준하게 지원해 왔다. 특히 2019년과 2020년에는 어려운 생활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 관내 저소득 가정 중고등학생들에게 50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솔빛피앤에프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제공되는 무료급식소의 운영이 중단되면서 끼니를 걱정하게 된 어르신들과 방역물품 가격이 치솟아 방역물품을 사기 힘든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돼 경기북부 사랑의 열매를 통해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나눔에 참여한 손원록 솔빛피앤에프 대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확산으로 인해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의 건강이 염려되어 기부를 하게 됐다”며 “상대적으로 더 많은 감염 위험에 노출되고 있는 저소득 어르신들이 코로나19에서 무사히 버텨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미래통합당 길종성 예비후보가 20일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21대 국회의원 선거 고양정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길 예비후보는 이날 “지난 총선에서 낙선의 아픔을 이겨내고 자숙과 성찰의 시간을 갖고 지역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며 오늘을 기다려 왔다”고 역설했다. 그는 “그동안 고양시는 8년간 국회의원과 시장, 시·도의회까지 거의 더불어민주당이 장악을 해 민의는 실종되고 독단과 아집의 정치로 고양시를 혼란에 빠뜨렸다”며 “정부는 2기신도시 마무리도 안 되고 정책과 교통망도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3기 신도시를 발표해 창릉과 일산주민들의 반목과 갈등만 키워 놓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구태의 연속은 8년이 80년처럼 느껴지는 고통과 좌절의 시간 이었다”며 “그동안 정당들은 지역물정도 모르고 애정도 없는 후보를 낙하산 공천했고 후보들은 기득권을 무기로 점령하듯 다녀 시민들만 혼란스럽게 했다”고 비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